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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왕 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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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평가하는 장보고의 업적

장보고는 한·중·일 3국의 정사(正史)에 모두 기록된 우리 역사상 유일한 인물이다. 이밖에도 미국의 동양사학자인 라이샤워(Reischauer) 교수는 장보고를 ‘해양상업제국의 위대한 무역왕’이라고 평가하였다.

한국 : 삼국사기(三國史記), 동사강목(東史綱目), 동국사략(東國史略)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의 김유신 열전에는 “비록 을지문덕의 지략과 장보고의 의용이 있어도, 중국의 서적이 아니었던들 그 위대함이 알려지지 않을 뻔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외에도 『동사강목』과 『동국사략』 등 에서는“소인배 무리가 없는 사실을 꾸며 임금과 신하 사이를 이간하고 왕이 이를 살피지 못하여 나라의 주석지신을 몰래 죽였다”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중국 : 당서(唐書), 신당서(新唐書), 번천문집(樊川文集)

「당서」와 「신당서」에는 당나라 시인 두목(杜牧, 803~852년)의 「번천문집」에 수록된 장보고의 전기를 그대로 옮겨 소개하고 있다.무령군 군중소장으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장보고와 그가 설치한 청해진을 상세히 언급하고 특히 “사심을 버리고 국가를 위기에서 구한 인물”로 그 위대성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 일본후기(日本後記), 속일본후기(續日本後記), 입당구법순례행기(入唐求法巡禮行記)

「일본후기」 등에는 일본 정부가 장보고 선단과 독자적인 무역관계를 설정하고 신라와 당으로부터 선진문화와 물품의 공급을 장보고에게 의존했음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일본 천태종의 3대 좌주인 엔닌은 여행기인 『입당구법순례행기』에서 장보고의 도움으로 당에서 무사히 구법(求法)활동을 마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흠모의 정을 표현한 내용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미국 : 엔닌의 여행기(Ennin’s Travels in Tang China)

미국의 동양학자로서 주일대사를 지낸 하버드대 라이샤워(Reischauer) 교수는 그의 저서 『Ennin’s Travels in Tang China』에서 장보고를 ‘해상 상업제국의 무역왕’이라 칭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