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말씀을 드릴 이야기는 ‘바다와 항만’인데요.
우리가 세계로 나가는 길이죠. 바다와 항만을 통해서요.
강의 중에 이야기하겠지만, 우리가 해외로 나갈 때 북한이 있어서
육로를 이용해서는 못 가잖아요.
육지로는 못 가죠. 바다와 항공으로밖에 갈 수 없어요.
그러니까 그만큼 우리나라에선 항만이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산항만공사에서 운영본부장을 겸직하고 있고
모든 항만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배가 어디로 들어오고 나가고, 대는지, 이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총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다에서 일어나는 일은 제가 대체로 다 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다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겠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다 이야기를 하셨겠지만
‘바다’ 하면 우리나라 말이죠. 그렇죠?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는 뜻인가 봐요.
그래서 바다라고 생각해요.
‘받아들이다’라는 뜻으로 사용했던 게 바다입니다.
그래서 바다를 보면 모든 강물이 바다로 흐르죠?
다 받아들입니다. 마지막에요.
그래서 이 바다라는 이야기를 했고요.
그리고 항만은 ‘항’과 ‘만’으로 이루어져 있죠.
우리가 홍콩을 뭐라고 합니까? 향항(香港)이라고 하죠.
향기 나는 항구라고 해서 광둥어로 읽으면 홍콩입니다.
그러니까 한자로 보면 ‘향기날 향’ 자에 ‘항구 항’ 자를 써서
홍콩을 향항이라고 합니다. 그게 전부 항만으로 표현되는데요.
바다를 가지고 조금 더 이야기 드리면
우리가 어릴 때부터 바다와 친숙해질 수 있게 해준 소설이 있죠?
어니스트 헤밍웨이 (Ernest Hemingway)의 ‘노인과 바다’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전에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요. 우리 어린이 학생들은 들어 봤나요?
그 내용을 보면 할아버지가 계속 고기를 못 잡다가 큰 고기를 잡죠.
그런데 고기의 힘이 너무 세다 보니까 배가 사흘 동안 끌려다니잖아요.
그래서 고기가 힘이 빠졌을 때 끌고 들어오는데
그때 상어가 헤엄쳐와서 그 큰 고기 살을 다 물어뜯어서 뼈만 앙상하게 돌아옵니다.
그런 내용을 담은 이야기인데요.
노인의 대사 중에 “우리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싸우다 죽을지언정 패배할 수는 없다.”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가 ‘노인과 바다’의 줄거리이고요.
그리고 또 바다 같은 경우 우리나라의 바다를 보면 대체로 많이 출렁이죠.
많이 출렁입니다. 그런데 적도의 바다를 가보신 분이 계신지 모르겠는데요.
적도의 바다에서 보면 바다가 진짜 평평해요.
그래서 옛날부터 명경지수[ 明鏡止水 ]라고 해서
바다를 가지고 여러 가지를 이야기합니다.
그 큰 바다에 모든 것들이 비친다고 이야기하면서
바다와 같은 지혜를 가지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적도에 가면 진짜 바다가 잔잔해요.
파도가 별로 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바다도 있고요.
그리고 우리같이 위도가 높은 바다에서는 배가 출렁이고요.
특히 또 바다에는 좋은 것들도 많죠.
부산의 해운대 해수욕장에 와보셨죠? 우리 어린이 여러분들.
안 와봤나요? 해운대 해수욕장에 오면 참 바다가 좋잖아요.
그런데 한편으론 바다가 참 무서워요.
태풍이 불면 바다가 무섭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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