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엔 바다톡톡
16회 본강연-문재운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여러분들에게 이 귀한 시간에 이야기하려고 하는 내용은
여기 적혀있다시피, <바닷속 광산>입니다.
여러분, 이게 무슨 말인지 아세요?
아는 사람은 이야기 한번 해보세요.
(바닷속에 광물질들이요.)
오, 박수 쳐주세요!
바닷속 광산이라는 게, 방금 말한 것과 같습니다.
우리가 보통 ‘광산’이라고 하면 육지에 있지 않습니까?
산속에 있다든지, 좀 거리가 떨어져 있는 장소에.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보통 산속에 많이 있죠.
산속에 광물질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
광물을 캐내는 것을, ‘광산’이라고 하는데
바닷속에 광산이 실제로 있을까요?
있어요? (네, 지하자원이요.)
네, 그 대답은 “있다.”, “없다.” 둘 다 됩니다.
육지에서 가깝고, 물 깊이가 몇 십 미터밖에 되지 않는 곳에서는
육지에 있는 광산을 쭉 파내다가 바다까지 연장이 되거든요.
그때는 ‘바닷속에 있는 광산’이 되기도 해요.
그런데 제가 오늘 여러분들에게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은
이렇게 육지 옆에 작게 붙어 있는 광산이 아니라,
태평양이나 인도양 같은 넓은 바다에 있는 광산이에요.
그 넓은 바다는 수심이 얼마나 될까요?
(3,000m) 3,000m, 5,000m?
3,000m, 5,000m가 얼마나 깊은 깊이인지 알 수 있나요?
네, 여러분들께서 이야기한 내용이 맞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태평양, 인도양 같은 바다는 ‘대양’이라고 말합니다.
‘큰 바다’라는 뜻이죠.
큰 바다의 수심은 5,000m 가까이 됩니다.
5,000m는 길이로 따졌을 경우에는 자동차 탔을 때를 생각해서,
5,000m = 5km를 달린다고 쳤을 때 1~2분이면 갈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죠.
하지만 5,000m를 깊이로 생각해보면
얼마나 되는 건지 잘 상상하지 못하실 겁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비행기나 여객기가 지나간다 치면,
그건 약 7,000m 상공에서 지나가는 겁니다.
하늘을 보면 아주 작게 지나가죠?
여러분이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 착륙하기 전에, 관악산 위를 지나갈 때 보면요.
그때 관악산과 비행기 사이의 높이는
약 4,000m(4km) 정도 됩니다.
그게 우리가 비행기 안에 있을 때의 높이라는 거예요.
엄청난 높이입니다.
그러면 그 정도 깊이의 물속에 들어가는 게 힘들까요?
실제로 사람이 물속에 들어갈 수 있는 깊이가 얼마나 될까요?
5m, 10m?
10m씩 내려갈 때마다 1기압씩 올라가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5,000m라고 하면 500기압이에요.
500기압이라고 하는 것은, 손톱 위에 자동차 티코가 올라가 있는 것과 같아요.
그 정도의 압력입니다. 엄청난 압력이죠.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물속에 들어가는 건 쉽다고 생각하는데요.
우리가 맨몸으로 50m를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못 들어가죠. 우리가 맨몸으로 들어갈 수 있는 깊이는 10m 정도 밖에 안됩니다.
잠수부 아저씨들이 장비를 갖추고 산소통 매고 들어갈 수 있는 깊이는
30~40m 정도까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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