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5월부터 바다에 대해서 배우느라 이렇게 모여서 바다에 대해서
여러 가지 강의도 듣고 작업도 하는 거 보니까
너무 마음이 기쁘고 좋습니다. 특히 서울에는 바다가 없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예요. 우리나라는 바다 없이는 살 수가 없어요.
바다는 우리가 사는 아주 중요한 터전이고 우리가 육지에만 있으니까
바다는 1년에 한 번 해수욕하러 가는 데인 줄 아는데요.
여러분들이 육지에서 사는 것을 지탱시켜주는 것, 도와주는 것,
살 수 있게 하는 게 바다예요.
바다가 없으면 우리가 삶을 살 수가 없어요.
앞으로 여러분들이 자라서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지고 전문가로 활동하게 될 때
그때는 바다가 더 중요한 자원이 되고 공간이 될 거예요.
오늘 제가 부산에서 와서 여러분들한테 이 강의를 하려고 왔는데요.
부산에서는 제가 여러분과 같은 학생들 앞에서 강의를 많이 했는데 서울에서는 처음이에요.
서울에서 이렇게 바다에 관심 있는 학생이 많다는 것을 직접 보니까 정말 감개무량해요.
부산에서는 당연한 건데 서울에서도 이렇게 바다에 대해서 관심이 많구나, 하고요.
아까도 말했지만 바다가 없으면 우리는 살 수 없어요.
그리고 세계의 큰 나라들, 대부분의 나라가 바다가 있으면 바닷가에 수도가 있어요.
그니까 서울이 바닷가에 있어요. 저는 가끔 그런 농담으로 얘기하는데요.
농담이자 진담으로 서울을 바닷가로 옮겨야 한다고 우리는 이야기해요.
대한민국이 더 잘 살기 위해서는 서울이 바다 곁에 있어야 해요.
그러려면 2가지 방법이 있어요. 하나는 뭘까요?
서울 바로 옆에 있는 인천을 서울로 편입시키면 돼요.
그럼 인천이 반대하겠죠? 서울로 편입하는 걸 아마 반대할 거예요.
아니면 대한민국 서울을 다른 데로 옮기는 거죠. 바닷가 있는 곳으로요.
왜냐하면 바닷가가 그만큼 중요합니다. 특히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는
바다가 그만큼 지리적으로도 중요하고 자원적으로도 되게 중요한 거죠.
자, 오늘 제가 얘기할 것은 해양 건축을 얘기할 거예요.
여러분들이 14주에 걸쳐서 (이 곳에서) 바다에 대해 갖가지 정말 귀하고 중요한 지식과
이야기들을 듣는 일정표를 봤는데요. 오늘 제가 여러분들한테 얘기해줄 것은 해양 건축입니다.
생소하죠? 해양 건축은 그 밑에 설명이 있는 것처럼 해양 건축이 무엇이냐 하면
바다에 집과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해양 건축이에요. 건축이 뭔지 알아요? 여러분들?
저기 뒤에, 아주 그냥 크게 대답해주는 학생들이 있어서 고맙고요.
건축이 뭐냐면 우리들이 사는 공간을 만드는 거예요. 한마디로 말하면 집을 짓는 거죠.
집들이 모이면 뭐가 돼요? 도시가 되죠?
자, 여러분들이 지금 있는 이곳도 집이에요. 건축이죠.
건축가가 설계하고 그다음에 시공하는 사람들이 크레인을 갖다가 땅을 파고 이런 집을 지어서
여러분들이 편하게 앉아서 지금 강의를 듣는 거예요. 여러분들 아파트 사는 사람들도 있고
다양한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있을 거예요. 그것도 집이죠.
이렇게 우리가 사는 모든 공간을 만드는 것. 이것을 건축이라고 해요.
그래서 건축은 역사가 어떻게 돼요?
인류가 생겨나면서부터 건축의 역사가 생겨났어요.
그리고 인류가 멸망할 때까지 건축은 있을 거예요. 왜? 집 안 짓고 어떻게 사나요.
새들도 집 짓고 살죠. 사람도 집을 짓고 살아요.
그래서 건축은 아마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한은 영원히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 집을 어디에 짓느냐. 지금까지 여러분들 집 짓는 것은 다 땅에다 짓지요?
그런데 이제는 바다에다가 집을 지을 때가 왔어요.
집만 짓는 게 아니라 바다에 도시도 만들어야 해요. 자, 이것을 조금 어렵게 이야기 하면
바다를 해양 공간이라고 이야기해요.
해양 공간에 집을 짓는 것이 해양 건축이에요. 자, 여러분들 우리 국토라고 얘기하면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얘기한 것이냐면 말이죠.
육지만 생각해요. 우리 국토라고 하면 육지만 생각하는데 국토란 게 뭐예요?
우리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땅을 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