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조홍연입니다. 애들은 뭐 어디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라고 해도 잘 모를 거고 어디서 책임연구원이라고 해도 잘 모를 것 같은데 어른들을 위해서 서비스로 약력 이렇게 소개한 것이구요 제가 오늘 할 내용은 사실은 어린이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질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영상을 먼저 보시고 그 다음에 미국 추운곳에 있는 알라스카 이야기를 조금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과학자가 뭐하는 인간인가 이것을 약간 추가로 이야기 하는 걸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영상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이제 제가 바다 이름에 관해서 조금 강연을 했던 것이 있는데요 중국 발음으로나 국제적으로는 보하이라고 불리는 바다로 중국에서는 북쪽 바다라는 의미에서 북양, 북해라고 표기하기도 합니다 한국의 바다로 가 볼까요 우리나라의 동쪽 바다는 흔히 동해라고 부르고 한국해, 한국만이라는 이름으로 분류를 하는 데요 지금은 일본해라는 이름과 다툼이 있는 바다라는 것도 대한민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죠. 이 바다는 일본에서 보면 북쪽바다 홋카이입니다 그 주변지역은 일본의 북쪽에 있는 섬 홋카이도입니다. 즉 북해도라는 지명이 남아 있는데요 역사적인 시기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보통 일본은 일본의 남쪽에 있는 태평양연안의 바다를 의미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일본열도가 동서 방향이기 때문에 동해는 북해, 남쪽 바다는 큰 바다이기 때문에 남양이라고 불렀습니다 여기서 남양은 일본 남쪽에 큰 바다를 의미 하는데요 바로 태평양입니다. 아마 남양진주라는 말을 들어보신 분들 있을 겁니다. 일본의 남쪽 바다, 즉 남양에서 생산되는 진주로 크고 광택이 좋아서 품질 좋은 것으로 유명하죠 우리나라 동해에서 북쪽으로 나아가는 오호츠크해를 만나게 됩니다 발음만으로도 러시아어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오호츠크라는 말은 러시아 시베리아 탐험대가 자리를 잡은 하천인 오호타 하구에 위치한 도시라는 뜻입니다. 동해와 오호츠크해를 연결하는 해협은 타타르해협인데요 이 타타르해협에는 아무르 강이 유입되고 있어서 아무르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또 사할린섬과 캄챠카 반도의 영향으로 사할린해, 캄챠카해, 라마해 라고 불리기도 하죠 오호츠크해의 남쪽경계는 캄챠카 반도와 일본 홋카이도를 연결하는 쿠릴열도인데요 쿠릴은 사람을 의미하는 말에서 유래하였다는 설도 있구요 러시아 사람이 화산에서 뿜어나오는 수증기와 열기를 보고 러시아말로 연기가 나는 이라는 의미를 말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오호츠크해에서 캄챠카 반도를 돌아 빠져나가면 태평양 북쪽의 베링해가 있습니다. 이 바다를 비롯해 태평양과 국빈양을 연락하는 베링해협 베링섬은 모두 덴마크출신 러시아 해군 장교였던 비투스 베링의 이름에서 유래했는데요. 그는 1725년 러시아 표토르 대제의 요청으로 광대한 시베리아를 횡당해 오호츠크해를 거쳐 알라스카 정확하게는 알라스카 연안에 카약섬까지 모두 2차례 탐험을 했습니다. 이 비투스 베링이 제2차 탐험 도중 질병으로 사망하자 그의 탐험성과는 러시아가 모두 차지하게 되었는데요 러시아는 알라스카와 시베리아의 방대한 땅을 얻었을 뿐만아니라 베링에 서식하는 엄청난 양의 해달을 포획해 모피교역 산업을 활성화 시켰고 그로인해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얻었습니다. 베링해 탐험은 베링에게는 이름을 남기는 명예를 남겨 주었지만 이 바다에 서식하는 해양 표유류에게는 비극이 시작되었던 셈이죠. 오늘은 극동아시아의 바다이름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러시아로 이어지는 북태평양의 일부를 짚어본 것인데요. 본 바다 이름에서 우리는 소외되어 있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중국과 일본과 러시아의 바다로 둘러쌓인 동아시지중해의 우리나라가 미래에는 해양강국으로 부상하여 로마제국시대의 지중해를 로마인들이 마래 인노스트 이라고 불렀던, 우리도 동아지중해를 우리 바다라는 이름으로 불러 볼 날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