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엔 바다톡톡
9회 본강연 _ 김주식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를 보니까 반갑습니까?
오늘은 제가 여러분에게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위인에 관해 얘기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세계적인 위인은 누굽니까?
(이순신, 장보고, 세종대왕, 광개토대왕)
여러분 위인들 정말 많이 아시네요.
오늘 강의를 하기 전에 미리 알아야 할 사항들이 있어요.
여러분 어떤 사람을 위인이라고 할까요?
(훌륭한 일을 한 사람.)
위인은 여러 가지 정의가 있는데,
한 마디로 말하면 살아 있을 때, 뛰어난 업적을 남기거나
훌륭한 일을 해서 후세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을
위인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위인은 여러 사람이 될 수 있죠.
여러분도 위인이 될 수 있겠죠?
그런데 우리가 위인이라고 말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합니다.
첫째는, 위인은 한 번 정했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하진 않다는 것입니다.
위인은 시대마다, 사람마다 바뀔 수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기준이 다르므로
혹은 가치관이 다르면 위인에 대한 평가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위인은 변할 수 있습니다.
그 점을 항상 염두에 두셔야 되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살아있는 사람은
위인으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박지성 선수가 결혼할 때
안정환 선수가 뭐라고 했습니까?
“이 정도면 박지성은 대한민국 위인 아니야?”
그렇게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신문에 났거든요.
이건 잘못된 얘기입니다.
살아있는 사람한테는 절대 위인이란 소리는 안 한다. 왜 그럴까요?
살아있을 때 지금까지는 잘했지만
앞으로 살면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쁜 짓도 할 수 있고
또 산 사람은 언제 또 변심할지 모르고요.
여러분도 그렇죠?
지금 화장실을 갈까? 빵을 먹을까 말까 하다가
먹자고 하다가도 먹지 말자고 마음이 바뀌잖아요.
똑같아요. 사람의 언행도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살아있는 사람은
절대 위인으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서만
그 분이 위인이냐 아니냐를 평가를 하는 겁니다.
조금 더 비약해서 말씀드리자면,
살아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절대 조각이나 동상을 세우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다음에 위인은 분야마다, 국가마다 다 존재하기 때문에
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게 우리나라 위인이라고 해서 일본의 위인이거나
미국의 위인이 된다고는 볼 수가 없습니다.
미국의 위인이 따로 있고
우리나라의 위인이 따로 있는 겁니다.
이런 점들을 미리 여러분들이 아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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