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엔 바다톡톡 8강 본강연
임현식
안녕하세요.
저는 목포대학교 해양수산자원학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현식입니다.
사실 제목은 호기심 천국 갯벌이지만
여러분들의 호기심을 얼마나 자극해 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갯벌을 이 기회에 많이 알려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왔습니다.
그래서 갯벌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얻어가시면 좋을 것 같고,
갯벌이라는 분야는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제가 강의해드릴 것은 생물 분야에서 바라보는 갯벌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사진을 많이 가져왔습니다.
갯벌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들을
여기 계신 많은 분에게 글로써 알려드린다는 것은 힘들 것 같고,
그러니 글로 준비해드린 것은
집에 가서 읽어보시거나 자료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로 여러분들께서 갯벌에 가셨을 때 볼 수 없었던 것들,
봐서도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의 사진을 자주 보여드릴 테니
이번 여름엔 한번 갯벌에 가보십시오.
가셔서 정말 그런 생물이 보이는지 보면서,
과연 그런 생물들이 보이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냥 생물들이 막연하게 갯벌에 사는 게 아니고
그들이 사는 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런 것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갯벌 탐사라고 해서 다녀오신 분들도 계실 거에요.
갯벌 주변에서 호미로 조개나 생물을 잡으면서
약간의 정보를 확보하는 그런 것들이 대부분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실제 갯벌은 관광하는 방법이 조금 잘못 되었습니다.
좀 더 갯벌을 이해할 수 있는 쪽으로 가야 되는데
흥미를 북돋으려다 보니까 생물을 잡는 위주로만 가게 되었습니다.
생물의 처지에서 보면 사람만 나타나면 큰일 났죠. 그죠?
그날은 죽는 날입니다.
그래서 좀 바뀌어야 하겠다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오늘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
여러분들의 관심을 끌 만한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고,
또 끝나고 나면 질문을 많이 해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답변을 드릴 것이고,
여기 와 있는 친구들이 10년 뒤에
‘그때 들었던 갯벌 얘기가 정말 재미있어서
앞으로 갯벌 공부를 해보겠다.’라고 생각해서
갯벌 연구와 공부를 하게 된다면
세계적인 갯벌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지금 와 계신 여러 어린이, 또 학생분들 만한 시절에
이런 바다만 보고 자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다는 항상 이런 곳인 줄 알았습니다.
시골에서 학교에 다니다 보니까 책에 밀물, 썰물에 대한 것도 없었고,
그러다 보니 항상 바다는 이런 곳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 어쩌다 해돋이를 한번 봅니다. 멋있어요.
이 사진은 공항에 있는 제 친구가 찍어서 보내준 겁니다.
아무튼, 그래서 우리가 바다는 항상 이런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은 제가 서해안을 가게 되었습니다.
가서 보니까 이런 곳이 펼쳐집니다.
제가 이걸 봤을 때가 대학원생 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넓은 곳을 실제로 본 건 상당히 늦은 시기였죠.
대학생 때 공부하면서도 실제 실물은 못 봤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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