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금 소개받은
부산에 있는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온 박희윤 선생님입니다.
제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뒤쪽에 앉아 같이 첫째 시간 수업을 들었거든요.
미술 공부도 하고, 역사 공부도 잘하는 모습을 봤는데요.
저는 이번 시간에 사회랑 과학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제가 부산에서 오면서 선물을 가져왔어요.
집중하고 문제를 맞히는 친구들에게는 선물을 하나씩 줄 생각입니다.
제가 지금부터 할 얘기의 주제는 “바다에 길이 생긴다구요?”입니다.
바다와 길에 관한 이야기를 할 생각입니다.
바다하면 떠오르는 게 뭘까요?
저는 바다와 관련된 일을 하기 때문에 바다 하면 일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일반 국민들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봤는데요.
먼저는 떠남, 여행을 가고 싶다는 사람들이 있었고요.
다음으로 기타는 어머니 등의 여러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다는 미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배, 파도, 수산물 순이었습니다.
원래는 제가 이걸 맞추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려고 했는데,
그러면 오늘의 주제가 바다와 길이니까 ‘길’ 하면 어떤 게 떠오르나요?
말해 볼 사람. 회색 옷 입은 친구.
학생 : 갈림길
강사 : 왜 갈림길이지요?
학생 : 여러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니까요.
강사 : 조금 있다가 선물 드릴게요.
길은 원래는 없었어요. 예전에는 산이 있었고, 풀이 있었고, 돌이 있었고,
나무들이 있는 자연상태였는데 사람들이 다니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길이 생기기도 하고 차를 빨리 달리게 하려고 고속도로를 만들기도 하고
그리고 하늘 위로 걷기 위해서 육교를 만들기도 하고
땅속으로 가기 위해 지하보도를 만들기도 해요.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반도라고 해서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데
특히 전라남도 부근은 그림에서 보다시피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밑에 보는 사진이 전남 진도의 조도군도라고
큰 호수에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진도군을 이루는 230개의 섬 중에 154개가 한꺼번에 몰려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가 섬으로 가려면 빠른 배를 탈 수도 있고
아니면 멋진 배를 타고 갈 수도 있고, 다리가 있는 곳에서는
자동차를 타고 갈 수도 있는데요.
사실 아까 말했지만, 진도에는 몇백 개의 섬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섬은 배를 타고 지나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기는 거제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섬이 제주도고,
거제도가 두 번째로 큰 섬인데 거제도 같은 큰 섬은
저렇게 큰 다리로 잘 연결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언제나 왔다 갔다 하면서 이렇게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이건 제부도입니다. 제부도는 서울에 가까이 있는, 거제도보다는 작은 섬입니다.
보면 제부도랑 인천이랑 갈 수 있는 길이 없어요. 위성사진을 보면요.
그런데 지도상으로는 길이 있는 것 같아요.
다리도 없고 배도 없는데 어떻게 제부도에 갈 수 있을까요?
이건 선생님이 직접 찍은 사진인데, 인천 옹진군 소야도라는 섬입니다.
어떤 시간에는 바다로 돼 있다가 어떤 시간에는 바다 위로 길이 드러나는
현상을 보이는 데가 있어요. 동영상 하나 잠깐 보고 갈게요. (10′ 10″~10′ 41″)
여기 가보셨나요? 이렇게 바다가 갈라지는 곳이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섬이 많은 남해, 서해 중심으로 몰려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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