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강연을 위해 남쪽 끝 진해에서 방금 올라왔습니다.
진해는 경상남도 창원, 부산 옆에 있습니다. 남쪽 바다에서 올라왔습니다.
여러분들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우리 역사상 인물 중 제일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1등하고 2등은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요. 바로 광화문 앞 동상에 있는 두 분입니다.
1등이고 2등이기 때문에 동상이 있는 겁니다.
그 얘기는 역으로 따지면 그 두 분에 대해서는 함부로 험담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 중 오늘은 이순신에 대해 하는데,
여러분들 위인전에서 이순신은 다 한 번씩은 읽었죠?
이순신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다 압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이라고 하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이순신에 대해서는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이순신에 대해 가끔은
환상 속에서 아니면 너무나 충무공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하다 보니
내가 감히 저 사람이 될 수 있을지 확신을 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나 여러분들도 충분히 이순신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진행해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이순신에 대해 얼마만큼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보겠습니다.
이순신이 충무공이죠. 그러면 충무공은 이순신입니까?
충무공이 이순신이면 제가 물어보지 않겠죠.
여러분들이 눈치로 맞추신 거 같은데요.
우리가 흔히 충무공 하면 이순신 하게 되는데 충무공이라는 것은 시호(諡號)입니다.
시호는 죽은 다음에 내려주는 것이에요.
여러분들 세종대왕 있죠. 세종 역시 시호입니다.
왕은 특별하게 묘호(廟號)라고 하는데 세종대왕의 이름은 이도입니다.
여러분들 왕들의 이름은 대게 외자가 많습니다. 그리고 한자도 정말 어려운 자에요.
왜 그럴까요? 왕의 이름을 기록에서 함부로 못 써요.
그런데 예를 들어, 그걸 흔히 쓰는 한자로 하면 모든 국가의 문서를 다 바꿔야 해요.
책도 바꿔야 하고요. 그래서 이름을 쓰면 안 되는 거고요.
충무공도 나중에 죽은 다음에 붙여주는 건데,
우리 역사상 조선시대 때 충무공이라는 시호를 내려준 사람은 아홉 명이나 됩니다.
그래서 이순신은 충무공이라는 시호를 받았지만 충무공은 반드시 이순신만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진주목사 김시민도 충무공입니다.
임진왜란 때 진주성에서 왜적을 격퇴하고 나중에 조총에 맞아 돌아가신
김시민 장군도 충무공입니다.
여러분들 충무공 하면 워낙 뛰어나니까
사람들이 충무공이 과거시험에 합격했는데 굉장히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것 같지만
실제로 충무공은 과거에 합격했을 때에 총 스물아홉 명이 최종 합격했는데
충무공이 몇 등이냐, 여기 보면 병(丙)과의 제 4등입니다.
뭔 얘기냐면요, 이게 1등급 2등급 3등급이라고 보면 되요.
8등까지가 2등급이고 9등서부터 3등급인데,
3등급의 4등이니까 12등이에요. 그러면 한 중상위권 정도 되죠.
최고로 수석합격한 사람은 아닙니다.
그리고 몇 년 전에 명량이라는 영화 있었죠.
그걸 보면 어떻게 해서 일본군에게서 승리했느냐 했을 때에
옛날에 무슨 얘기를 많이 했냐면 바다에다 쇠사슬을 걸어서
일본배가 탁 걸려서 뒤에 오던 배들이 물살 때문에 멈추지를 못했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치고 박고 하다가 대부분 깨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명량대첩에 철선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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