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수상생명의학을 전공했고요. 그리고 지금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기획,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혹시 수산생명의학이라고 들어본 친구 있어요? 조금 생소하시죠? 수상생물질병을 연구하는 학과인데요. 제가 박물관에 근무한지는 13년차가 되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약간 정체성에 혼란이 오더라고요. 내 전문분야가 뭐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좋은 기회가 있어서 일본 동경에 있는 국립과학관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상당히 커서 제가 2시간 관람시간동안 다 볼 수가 없었어요. 그 중에 기억에 남는 전시물이 있었습니다. 고래에 관련된 것인데요. 고래 기생충이었어요. 굉장히 큰 액층표본이에요. 거기 고래 기생충을 전시한 것을 보고 자연사라는 분야가 단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부터 앞으로 미래까지 이어질 수 있는 자연에 관련된 모든 것이 자연사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고 언젠가는 제 전공과 그리고 제가 맡고 있는 업무의 전문성을 좀 더 갖추고 확장시켜서 박물관이 좀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데에 기여를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3월 달이었나봐요. 여기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이민영 선생님께서 강의를 요청하셨는데요. 제가 거절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러면 자기가 11월달에 다시 넣어주시겠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저는 11월 달이 안 올 줄 알았어요. 그런데 벌써 지금 11월 달이고 11월 얼마 남지 않았죠. 마음이 다급해집니다. 거둘 것이 없을까봐 마음이 다급해집니다. 당시 강의 주제를 물어보셨는데 고민고민하다가 바다라서 그래 라고 하면 모든 주제를 다루더라도 거기 해당될 것 같아서 그냥 두루뭉술하게 했고요. 수요일엔 바다톡톡이 뭔가라고 인터넷에 확인해보았더니 상당히 퀼리티가 높은 강연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 자리에 서도 되나? 생각이 들 정도로요. 상당히 많은 전문가분들이 바다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주셨고 저는 그러면 우리 박물관에 있는 중요한 전시품들 흥미로운 전시품을 소개를 할까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것보다는 본강연에서 보니까 인공어초, 알고 계시죠? 인공어초에 대해서 하니까 제가 연구한 분야도 그렇게 동떨어지지는 않겠다 싶어서 제가 공부한 분야를 짧은 시간이지만 수상생물질병과 관련된 수상생물관리사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도입강연은 양식과 수상생물질병, 수상생물이 아프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산의 해양수산 관련 연구기관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여러분들 수산물 좋아하시나요? 어떤 요리를 가장 좋아하세요? 회, 조개, 새우 좋아하구요. 김 많이 먹죠? 참치도 있고요. 저도 상당히 좋아하는데요. 혹시 그거 아세요? 식당에 가보면 반찬으로 생선구이 같은 거 나오잖아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생선구이의 크기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많이 작아졌죠? 이제는 우리가 먼 바다에 나가서 잡더라도 우리가 정말 만족할만한 사이즈의 수산물들이 잘 잡히지 않는다는 것을 반증하는 거 같아요. 그런거 보면서 이제 더 이상 바다는 우리에게 풍요를 약속해주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바다는 지구 탄생 초기부터 지금까지 수억년의 시간동안 우리 지구를 지키고 있었고 그리고 수많은 생명들을 출현시키고 진화시키고 번성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산업화시기를 거치게 되고 인구가 굉장히 늘었죠. 그러면서 우리 인간은 바다에서 수많은 자원들을 얻었습니다. 바다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았으면 좋겠어요. 나는 이렇게 많은 것을 너희에게 주었는데 과연 너희들은 나한테 무엇을 주었니? 정말 인간의 필요에 의해서 무분별하게 아주 남획을 하고요. 그리고 어처구니없이 사고도 많이 일어나죠. 기름오염사고도 있고요. 그리고 우리의 양심과 함께 버려지는 수많은 쓰레기들. 다 어디로 갑니까? 바다로 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다고 해도 인간은 지구를 떠나서 살 수 없고, 바다를 통해서 우리는 많은 먹거리들을 얻어야합니다. 그래서 이런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기 위한 인간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고 그 중에 하나가 수산식품이고요. 수산식품은 아시다시피, 동물성 단백질의 중요한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양식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양식 사업은 해마다 8%정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총 2012년 FEOA의 보고에 의하면 총 어업 생산량의 약 46%를 양식이 차지하고 있다할 정도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많은 수산물들이 양식을 통해서 얻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본강의에서 인공어초를 다룬다고 해서 제가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요. 인공어초 같은 경우는 물고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인간이 만든 인공 구조물들을 바다에 떨어뜨리는 구조물을 말합니다. 얼마 전, 제가 유튜브 동영상을 봤는데 미국에서는 인공구조물로 어떤 것을 떨어뜨릴까요? 아주 거대한 지하철, 비행기, 쓸데없는 자동차 등 이게 도대체 인공어초 사업이라는 명목하에, 인간이 만들어낸 온갖 쓰레기들을 버리는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어쨌든 근데 그런 구조물들이 바다에 떨어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독성 같은 것들을 다 제거하고 떨어뜨린다고 하니까 그냥 있는거죠. 이렇게 인조구조물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바다에 떨어지는 것을 말하고요. 반면에, 양식이라는 것은 우리가 땅에서 채소나 소, 닭, 돼지 등 우리가 필요로 하는 동식물들을 기르는 것처럼 바다에서도 기르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에게 유용한 수상생물을 대상으로 하는데 주로 넙치, 참돔, 조피볼락, 송어, 새우, 전복, 굴, 김, 미역 정말 안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흔히 접하는 것들입니다. 이렇게 인공어초같은 경우는 수상자원을 장기적으로 조성해주는 것이라면 양식이라는 것은 보다 직접적으로 짧은 시간안에 수상자원을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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