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금 소개받은 강현중학교 교사 김경순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도 잘 아는 ‘해상왕 장보고’에 대해서 잠깐 소개하고
그다음에 우리 학교 해양 동아리 학생들의 연극공연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방과 후에 (연극을) 틈틈이 준비했지만, 준비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미흡한 면이 있어도 여러분들이 넓은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장보고는 통일신라시대 사람이죠.
남해의 작은 섬, 지금의 완도에서 태어났는데요.
어릴 때부터 여러분처럼 씩씩하고, 활을 잘 쏘아서
순우리말로 이름을 ‘활보’라고 했고,
나중에 한자로 이름을 바꾸면서
‘궁복’이 되었다고 해요.
장보고 장군은 귀족이 아닌 미천한 출신이었기 때문에 성이 없었는데
당나라로 건너가 무장으로 출세하면서 장보고라는 이름도 지었다고 해요.
여러분이 역사 시간에 배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신라는 골품제도라는 엄격한 신분제도가 있었어요.
그런데 장보고는 신라의 엄격한 신분제도 때문에
자기의 능력을 마음대로 펼 수가 없어서
당나라에 건너가서 무령군에 입대하고
여러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워서 당나라 장군이 되었어요.
그 후에 당나라에 거주하는 신라인들의 신앙거점으로
적산법화원이라는 절을 만들어서
신라인들의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적산법화원 사진인데요. 지금도 잘 보존되어 있어요.
여러분들도 한번 기회가 된다면
중국에 가서 볼 수 있도록 해요.
장보고는 그렇게 당나라에서 생활하고 있었지만,
어느 날 당나라에 팔려온 신라인들이 아주 비참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 하고 다시 신라로 돌아가게 돼요.
그때 흥덕왕이 지금의 완도에 청해진을 건설하도록 하고
장보고를 청해진 대사로 임명했습니다.
청해진에서 장보고는 왜놈들과 당나라 해적을 소탕하고
신라 사람들을 보호해주었어요.
청해진은 물론 지금의 완도에 있고요. (유적이) 일부 남아있는데,
청해진은 삼면이 바다로 수심이 매우 깊고,
큰 배를 대기가 쉬울 뿐만 아니라
태풍도 피할 수 있는
자연 요새에 지었고요.
남해안이나 해남, 강진에서 당의 산둥반도로 가는
바닷길을 감시하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랍니다.
그래서 청해진은 당, 신라, 일본을 연결하는 국제무역센터가 되었습니다.
또한 (청해진은) 해군 기지였는데,
그 당시는 인구도 얼마 안 되는 시대였는데 해군 병력이
일만여 명이 넘었다고 해요.
[전체 강의 내용 보기 - 자막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