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내용 :
[동영상 자막 원문]
(백미리 어촌 체험 마을)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우리 친구들 정신 없는 도시 생활을 떠나서 어촌 마을 체험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더 좋은 것은요,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체험 마을이 있다는 겁니다. 그곳은 바로 경기도 화성시 서신리에 위치한 백미리 마을 인데요, 오늘 이시간에는 어촌 사람 모두가 한 가족처럼 행복하게 살고 있는 백미리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그럼 저와 함께 고향의 경치가 느껴지는 백미리로 함께 떠나볼까요?
도심의 소음을 뒤로 하고 달리다보면, 고향을 찾은 것처럼 포근한 풍경이 나오는데요, 그곳이 바로 백미리 마을이예요. 이곳은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있지만 잘 알려지진 않았는데요, 바다와 산과 들을 모두 갖추고 있을 만큼 백미리 마을은 자연과 함께 숨쉬며 살고 있어요. 마을 이름이 백미리라고 지어진 이유는 마을의 형상이 뱀이 몸을 사리고 있는 모양과 같다하여 백미리라고 지어졌어요. 또한 마을 앞 갯벌과 바다에서 생산되는 바지락, 굴, 낙지 등 다양한 수산물의 맛이 다양해 백미라고 불리다가 백미리라고 불려진 것이지요. 하지만 마을 사람들에게도 시련은 있었어요. 그것은 바로 인근 지역에 방조제가 들어선 것인데요, 안타깝게도 그 일로 갯벌에서 바지락을 채취하던 주민들의 수확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이에 시련을 이기고자 백미리는 체험 마을이라는 재미있고 특별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어요. 백미리 마을이 다른 어촌 마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마을 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한다는 거예요. 어촌계에서 공동 수산물과, 공장을 운영해 백미리 김을 만들고 체험객을 위한 식당도 공동으로 운영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숙박시설도 마을에서 공동 관리 할 만큼 백미리 마을은 가족처럼 친밀한 생활을 하고 있어요. 백미리 마을은 행정안전부에서 정한 2007년 정보화 마을로 지정되었고 국토해양부에서 어촌 체험 마을로 지정된 곳이기도 해요. 이른 아침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백미리 사람들은 삶의 터전인 바다로 향하는데요, 100가구가 채 안되는 바다 마을 사람들은 물이 빠지는 시간이 되면 갯벌에 나가 바지락을 캐요. 백미리 마을에서 나오는 조개와 낙지는 마을 사람들의 중요한 특산물이 되었어요. 드넓게 보이는 바다에는 백미리 사람들이 주식으로 하는 다양한 수산물이 살고 있어요. 특히 마을에서 배를타고 10분 거리에 있는 바다에 나가면 미리 넣어둔 어망을 건질 수 있답니다. 어망 속에는 어떤 종류의 고기들이 들어있을까요? 어망에는 여러 가지 물고기들이 들어있어요. 서대, 농어, 망둥어, 바다 장어, 광어 등 보기만해도 싱싱한 물고기들이 가득한데요, 이 고기는 종류별로 골라서 어시장에 팔기도 하고 고기를 잡은 주인의 식당에서 팔기도 해요. 오랜시간 어촌에서 생활한 백미리 주민들은 꼭 숨은 낙지도 손쉽게 찾아내요. 요즘은 낙지도 좋지만 망둥어가 제철일 정도로 생산력이 좋아요. 다양한 물고기들은 백미리 마을의 깨끗한 환경 덕에 더욱 싱싱해요. 방금 막 잡아올린 숭어도 팔딱 거려요. 자연산 물고기들 사이로 꽃게도 보여요. 깨끗한 물을 먹고 자란 농어예요. 지금 보이는 것은 바로 갯가제 인데요, 야행성으로 얕은 모래 속의 갯벌에 살고 민물 가제와 비슷하게 생긴게 특징이예요. 백미리 마을은 바닷가와 인접한 마을로서 해산물의 종류가 많고 그 맛 또한 다양해요. 백미리 주민들은 남녀노소 할 것없이 갯벌에 익숙해요. 할아버지도 낙지를 잡기 위해 구멍을 찾느라 여념이 없어요. 낙지는 야행성이라 흐린날 아침에 잘 잡혀요. 머리가 둥글고 다리가 8개이며, 바다에 사는 낙지는 얕은 바다의 돌 틈이나 진흙 속에 살아요. 물 속 150미터까지 펄이 발달한 곳에 서식하는 낙지는 펄 속에 U자 모양의 구멍을 뚫고 그 속에서 살며 다리 하나를 구멍 밖에 내놓고 먹이를 잡는게 특징이예요. 한적한 시골의 정경 속에서 갯벌의 볼거리 체험이 다양해서 평일에도 어촌 체험을 하러 온 관광객들이 넘쳐나요.
어린이들도 너무나 즐겁게, 쉽게 즐길 수 있는 백미리의 갯벌 체험 현장으로 함께 가볼게요.
그동안 어깨 펴고 놀 시간이 없었던 아이들은 오랜만에 자유롭게 갯벌에서 온통 흙투성이가 돼서 놀아요.
안녕하세요. 뭐 잡아요?
게?
아이들 손에는 바지락, 게, 소라로 가득해요.
이게 뭐예요?
조개? 이거 움직이는건? 게? 많이 잡았어요! 조개는 어떻게 잡아야해요? 물있는데 파면 이렇게 나와요? 많이 잡았네.
백미리의 갯벌 체험은 단연 인기가 최고예요. 특히 학교, 학원을 중심으로 단체 손님들이 찾아와서 체험을 즐기다 와요. 도시에서 갯벌을 체험할 수 없었던 아이들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이처럼 갯벌 체험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유익하고 재미있어요. 갯벌 체험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면 낚시 체험은 어른들에게 인기가 좋아요. 잠깐이지만 민챙이를 가득 잡았어요.
안녕하세요. 지금 뭘 잡고 계신 거예요? 열심히 잡고 계신데요?
망둥이 잡으려고요. 미끼 잡고 있어요.
망둥이 미끼요? 망둥이가 뭘 잡나요?
망둥어 미끼로 잡은 민챙이는 달걀 모양으로 두께는 얇고 반투명으로 한국 뿐 아니라 중국에도 살아요.
망둥어 낚시도 제철이라 어망 안에 가득 잡혀요. 망둥어는 초여름부터 활발한 먹성을 보이고 살이 찌는데 가을이 되면 차츰 깊은 바다로 내려가기 때문에 초가을에 낚이는 망둥어는 그 크기가 굵고 맛이 좋아요. 낚시하는 재미가 있는 망둥어는 한번에 두 마리, 세 마리가 기본으로 잘 올라오기 때문에 낚시 체험을 하는 이들에게 더욱 인기가 좋아요. 도심을 떠나 즐기는 망둥어 낚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즐거워요. 어촌의 작은 마을이 다양한 사람으로 몰리는 유명 마을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마을 주민들의 마음과 노력이 모아졌기 때문이예요. 깨끗한 공기를 자랑하는 백미리 마을은 이처럼 많은 이들이 찾아가는 관광 명소가 되었어요.
어린이 여러분, 10여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작은 포구였던 백미리 마을은 주민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지금의 체험 마을이라고 하는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번주 주말에는요 부모님들과 함께 백미리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