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반석초등학교 교사 김미정입니다. 제가 지난 5월에 다녀온 곳이 있는데요. 거기서 찍은 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딘지 한번 맞춰보세요. 네. 이곳은 우리나라 동쪽 끝 동해 바다에 있는 아름다운 섬 독도입니다. 여러분 독도에 한번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두 번 가봤는데요. 처음 갔을 때는 날씨가 좋아서 배에서 내려서 독도에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이번 5월에 갔을 때는 파도가 좀 높아서 배에서 내리지 못하고 배에 탄 채로 독도를 둘러보기만 했습니다. 여러분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이죠. 네. 누구나 잘 알고 있다시피 독도는 우리나라 땅입니다. 그런데 자꾸만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이웃 나라 일본이 독도를 일본의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초,중,고 사회과 교과서를 통해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현재 불법적으로 점거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은 이것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본 지도에 독도를 포함시켰던 적이 있죠. 우리나라는 이에 항의하고 수정할 것을 요청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자, 그렇다면 일본은 왜 독도를 일본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걸까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말은 독도와 주변 바다의 주권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해양영토주권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독도 해양영토주권을 가진다는 것은 독도와 주변 바다의 수많은 해양 생물과 해양자원을 확보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일본이 독도를 일본의 땅이라고 주장한다고 하는 것은 독도 해양영토주권을 가지고싶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 이처럼 소중하고 가치 있는 독도, 우리 땅이긴 한데요. 여러분 제가 질문 하나 드릴게요. 독도는 왜 우리나라 땅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다른 나라 사람이나 일본 사람이 여러분에게 독도가 우리나라 땅인 이유를 물어본다면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우리가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다라고 얘기할 때는 이렇게 말합니다.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입니다. 자 다시 한번,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입니다.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는 굉장히 많은데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이유를 한 가지씩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독도가 우리 땅인 역사적 이유입니다. 신라시대의 지증왕이 왕위에 오른지 13년 되던 해인 50012년에 현재의 강원도, 강릉 지역을 맡아 다스리던 이사부 장군은 우산국을 정복하기로 계획을 세우는데요. 자, 우산국은 지금의 울릉도와 독도를 말합니다. 이사부 장군은 우산국을 어떻게 하면 정복할 수 있을까 계획을 세우다가 한 가지 꾀를 내게 됩니다. 바로 나무를 깎아서 사자를 만들기로 한 것인데요. 그 당시에는 사자라는 동물은 굉장히 신비로우면서도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이사부 장군은 크고 무섭게 생긴 나무 사자를 여러 개 만들어서 배에 싣고 우산국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우산국 사람들에게 항복하지 않으면 이 맹수를 풀어 놓겠다고 외칩니다. 우산국의 왕과 신하들은 정말 살아 있는 사자인줄로 착각하고 굉장한 두려움에 떨면서 즉시 항복을 하게 되었지요. 이렇게 이사부 장군은 우산국을 정복하고 우산국은 신라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사부 장군의 우산국 정복 이야기는 독도가 우리 땅인 역사적 사실로써 삼국사기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도 이 내용이 들어 있지요. 지증왕 13년, 섬나라 우산국 신라장군 이사부 지하에서 웃는다. 독도는 우리 땅 두 번째 독도가 우리 땅인 지리적 이유입니다. 자 여러분 독도는 우리나라에서 가까울까요? 일본에서 가까울까요? 자 구글 어스를 통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구글어스입니다. 자 우리나라가 보이고요. 또 그 옆에 일본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있는 바다가 동해입니다. 그리고 동해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있습니다. 자, 한번 독도를 가보겠습니다. 바로 이곳이 독도고요. 왼쪽 맨 아래에 자 모양으로 된 거리재기 기능을 이용해서 울릉도에서부터 독도까지의 거리를 재보겠습니다. 자 울릉도에서 독도까지의 거리는 87.4km입니다. 그리고 독도에서부터 가장 가까운 일본땅인 오키섬까지의 거리를 제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57.5km입니다. 이와 같이 울릉도에서 독도까지의 거리는 독도에서 오키섬까지의 거리보다 훨씬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 울릉도에서 독도까지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울릉도에서는 날씨가 맑은 날이면 독도를 눈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반면 오키섬에서는 독도를 볼 수가 없습니다. 울릉도에서 독도를 맨눈으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울릉도 주민들은 독도를 보면서 우리의 땅으로 인식하고 또, 독도 주변 바다에 가서 물고기를 잡는 등 우리나라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즉,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권이었다는 것이지요. 이 같은 내용은 세종실록지리지에도 나타나있습니다. 독도와 울릉도, 두 섬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날씨가 맑으면 바라 볼 수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자, 노래에도 있죠. 세종실록지리지 50쪽에 셋째줄 독도는 우리 땅! 자 세 번째 독도가 우리 땅인 국제법적 이유입니다. 러일전쟁 때, 일본이 독도에 망루를 설치하기 위해 독도가 주인 없는 땅이라고 우기며 일본의 땅에 강제로 편입한 것이 1905년이고요. 이보다 5년이나 앞선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의 고종황제는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내용을 포함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반포하고 이를 관보에 게시하였습니다. 자 관보에 게시하였다는 것은 이 사실을 국내외에 공식적으로 알렸다는 것이고요. 이것은 국제적으로, 또 법적으로 효력이 있는 반포였습니다. 우리는 이 날을 기억하기 위해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하고 있습니다. 러일전쟁 직후의 임자없는 땅이라고 억지로 우기면 정말 곤란해~ 우리가 잘 아는 노래에도 이와 같은 내용이 나와 있지요. 친구들 선생님이 오늘은 서울에 있는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에 와봤어요 같이 한번 들어가볼까요? 우와~ 이게 뭐예요? 이 앞에 보이는 것은 독도 모형입니다. 독도를 1/120으로 축소해놓은 모형으로 이 모형을 120배로 늘리면 독도의 실제 크기와 같아집니다. 선생님 그러면 이 모형이 동도인가요? 네 이 모형이 동도이구요. (왼쪽에) 이 모형이 서도입니다. 동도와 서도 중에선 서도가 더 큰 섬입니다. 독도에서 가장 큰 섬이 바로 서도입니다. 독도에 대해서 조금만 더 설명해주시겠어요? 네. 앞에 보이시는 서도 아래 부분에 집이 있는데요. 이 집은 우리나라 주민 분이 살고 계시는 주민숙소입니다. 서도에는 건물이 이것 하나밖에 없는데 동도쪽을 보시면 건물이 더 많이 있습니다. 어떤 건물들이 있냐면요. 위쪽에 보시면 독도경비대 숙소가 있구요. 그 옆으로 헬기장도 있고 뒤쪽에 등대같은 시설도 있구요. 또, 케이블카도 있습니다. 케이블카도 있네요? 케이블카를 타고 쭉 아래쪽으로 보시면 아래쪽에 넙적하게 선착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독도에 간다라고 했을 때, 독도에 갈 수 있는 곳은 바로 동도입니다. 자, 그럼 우리가 오늘 알아본 내용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로 세로 대각선에 정답을 찾아서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한 나라의 주권이 미치는 바다의 구역을 OOOO이라고 합니다. 자 우리는 일본으로부터 독도 OOOO주권을 지켜야 합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바로 해양영토입니다. 자 O월 O일은 독도의 날입니다. 1900년 O월 O일에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를 통해서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사실을 전세계에 공식적으로 반포하였지요. O월 O일일까요? 네! 바로 10월 25일입니다! 자 신라 지증왕 13년에 OOO 장군은 지금의 울릉도, 독도인 우산국을 정복하여 우리 땅에 포함시켰습니다. 이 장군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바로 이사부 장군입니다. 네 여러분 오늘 선생님과 같이 알아본 독도가 우리나라 땅인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인 이유를 잘 기억하고 독도 해양영토주권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