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톡 3회 본강 대본 안녕하세요 황은경입니다 여러분 오늘 만나 봬서 정말 반갑습니다 여러분들 해조류 하면 가장 먼저 어떤 게 생각나세요? 미역 김 다시마 이런 것들이죠 현재 제가 몸담고 있는 곳은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소라고 해서 우리나라에서는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조류를 연구하고 있는 유일한 기관입니다 여기에서 제가 20년 이상 연구를 하면서 그동안에 해조류에 대해서 연구해 왔던 것 그다음에 국제적인 내용 그다음에 앞으로 어떻게 해조류 양식이 변해갈 것인지 이런 거에 대한 내용을 오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앞서 제 소개를 잠깐 해 주셨었는데요 사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났어요 그래서 대학교 다닐 때까지 서울에서 살았고 사실 바다를 잘 모르고 자랐었습니다 그런데 해조류는 사실 바다에 사는 해조류거든요 바다에 사는 식물이죠 그래서 우연히 대학교 2학년 때 서울에서 잠수풀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배웠었어요 그런데 집에서 제가 유일한 딸 하나였는데 부모님께서 제가 그 당시만 해도 스쿠버 다이빙을 배운다는 거에 대해서 하지 마라 라는 말을 안 하셨어요 그러다보니 우연히 스쿠버 다이빙 배우면서 제주도로 오픈워터를 처음 나갔는데 바닷속에 들어가서 본 그 해조류가 햇살이 막 내려지는 그 물속에서 물결에 따라서 이렇게 빨간색 초록색 갈색 이런 해조류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너무 예쁜 거예요 그래서 아 나중에 내가 대학원을 가고 공부를 계속한다면 해조류를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어렴풋이 그때부터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찌어찌 대학원을 가고 그 다음에 석사 박사 박사 후 연수까지 하고 지금 몸 담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에 들어가게 됐어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을 해서 일을 하다보니까 물론 누구나 살다보면 다 어려운 일들이 있죠 이런 어려움에 대해서도 사실 그냥 무던하게 극복할 수 있게끔 그렇게 해주는 하나의 중요한 힘이 되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여러가지 논문도 많이 쓰고 국제학술대회도 참석하고 하다보니 이제 어떤 그런 국제 기구라든지 또는 다른 외국에서 같이 협력을 한다든지 이런 기회가 상당히 많이 주어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해서 전 세계는 굉장히 공통적인 커다란 문제점들을 많이 직면하게 됐어요 가장 큰 첫 번째 파도는 바로 세계적인 경기 침체죠 그리고 기후 위기예요 우리가 예측하지 못했던 그런 날씨라든지 이런 것들이 흔하게 발생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러한 기후 위기를 통해서 또 생물다양성 붕괴 라는 이야기들이 뉴스에 보면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굉장히 많은 종들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없어져가고 있는 종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이러한 굉장히 다양한 문제들이 있죠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대해서 세계적으로 과학자들이 많은 연구들을 하고 있어요 2050년이 되면 지금 지구에 살고 있는 인구가 100억 명이 된다고 합니다 100명이라는 것은 지금 2010년을 기점으로 해서 본다면 그 때보다는 56%나 많은 인구가 더 생기는 거예요 그러면 이 사람들한테 식량을 충분하게 공급을 해야 되는데 땅의 사정은 어떨까요? 우리가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은 한정되어 있고 지금도 사실 부족해요 그리고 숲이라든지 이런 지구에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허파와 같은 이런 숲은 보존해야 되죠 그래서 더 이상의 육상의 땅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이런 식량을 공급해야 해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한 가지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0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그것보다도 67%를 훨씬 더 줄여야만 되는 이러한 중대한 과제들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그러면 육상의 땅을 사용하지 않고도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우리는 바다를 이용을 할 수 밖에 없어요 우리 지구의 70%는 바다죠 그래서 바다를 이용하는데 여기에서 바다에서 살고 있는 식물인 해조류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죠 그래서 이것은 해조류 양식이 어떤 이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사실 한 장의 그림으로 요약한 논문에 나와있는 자료입니다 유엔에서는 2015년에 인류가 공동으로 같이 잘 살기 위해서 2030년까지 우리가 어떤 어떤 것들에 주목을 해야 되는지 이것을 17개의 지속가능한 목표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의 모든 정부들이 모든 나라마다 이 지속가능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너네는 어떤 목표를 각 나라마다 설정을 해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해조류 양식을 통해서는 이 17개의 유엔이 제시한 목표들 가운데 15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예는 일단 식량생산을 할 수 있죠 먹을 수 있는 해조류 바이오매스를 생산할 수 있고 그다음에 기후변화에 대응을 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해조류가 광합성을 통해서 주변의 해수 속에 있는 영양분을 섭취하고 산소를 내놓습니다 그런 과정 중에서 주변에 있는 그 높은 영양물질 부영양화된 그런 것들을 다 흡수를 해서 엽체가 자라게 되는 거죠 그래서 주변의 환경을 굉장히 정화해주는 환경 정화기능이 있어요 그런 것도 있고 그 다음에 특히 열대지방 같은 그런 인도네시아 필리핀 이런 데서 해조류 양식이라고 하는 것은 이것은 정말로 정말로 못사는 그런 어촌 마을에 하나의 커다란 신산업이 되고 있어요 왜냐하면 돈을 벌 수 있는 중요한 산업이 되면서 과거에는 여성들이 바다에 나가는 것을 터부시하는 그런 문화가 있었지만 지금은 여성들이 중요한 노동력으로써 해조류 양식을 하는데 중요한 일꾼이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남녀 평등 성평등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여러 가지들을 통해서 좀 따져보면 총 15개의 지속가능한 유엔의 목표에 기여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유엔 차원에서도 보면 앞으로 해조류 양식이라든지 이런 해조류를 이용해가지고 바이오매스를 생산하고 그다음에 바다 숲을 만들고 하는 이런 것들을 굉장히 장려하고 계속 발전시켜나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해조류 양식하면 세계에서 보면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해조류를 우리가 아주 친숙하게 식용으로 해서 먹고 있고 오랜 전통적인 대표적인 식용으로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죠 그런데 유럽이라든지 또는 미국 캐나다 이런 나라들에서도 굉장히 최근에 해조류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요 유엔에서는 앞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만들었다고 말씀드렸고요 또 2020년에 해조류 선언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국제 기구인 안전한 해조류 연합 이라는 것을 또 만들었어요 그리고 이제 세계 은행이라고 하는 곳에서는 그러면 전 세계 사람들이 해조류를 어떻게 키우고 어떻게 양식하고 수확하고 가공하고 어떻게 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지 이런 거를 좀 쉽게 알 수 있는 사이트가 없을까 해서 무료로 이런 해조류 세계 해조류 공급망 지식 허브라고 하는 씨위드 인사이트라는 사이트를 구축을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인터넷으로 이 사이트에 접속을 하시면 전 세계적으로 어떤 해조류가 어느 나라에서 양식을 하고 있고 또 종자는 어떻게 만들고 양식하는 과정은 어떻고 그 다음에 수확은 어떻게 하고 그다음에 가공과정은 어떻고 이런 각 단계들에 대한 정보를 이 하나의 사이트에서 전부 다 접속해서 보실 수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정보는 제가 이거 시스템 만드는데 직접 자료를 다 제공을 했었어요 그리고 에프에이오에서는 이게 국제 식량공급이라는 차원에서 굉장히 해조류에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22년에 해조류를 양식하는 20여개 국가들 정부를 대상으로 해서 해조류 양식 정책 대화 라는 것을 영상회의로 개최를 했었어요 그래서 한국 대표로는 그 당시에 제가 참석을 했었는데 이런 것을 통해서 각 나라마다 해조류 양식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어라 라는 것을 했고 또 각 나라마다 어떻게 협력을 하면 좀 더 해조류 양식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에프에이오 차원에서 지금 해조류 양식을 위한 양식 가이드북을 또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자연기금 같은 데서는 우리나라 지금 국회에서 한 번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주체를 한 바 있고요 미국의 에너지부라는 곳에서는 미국 에너지부는 굉장히 현재로서는 경제성은 없지만 굉장히 미래의 어떤 혁신적인 그런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그런 기관입니다 미국 에너지부에서 우리나라도 김스트라고 하는 알앤디 수산 분야의 알앤디 기관하고 같이 공동으로 해조류를 외해에서 양식할 수 있는 이런 국제 협력 알앤디를 만들어서 올해부터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 해조류 양식 동향을 먼저 보면요 각 나라별로 보면 전 세계적으로 3500만 톤 정도가 매년 생산이 되고 있어요 이 중에서 우리나라는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어서 세계 3위의 해조류 양식생산 국가입니다 전체 생산량의 한 5.5% 정도를 생산을 하고 있죠 그리고 과거 1960년대부터 해서 쭉 연도별로 이 녹색으로 세계 지도에 표시된 것을 지금 보시면 녹색으로 표시된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죠 이 녹색으로 표시된 영역이 뭘 나타내냐면 해조류 양식을 하고 있는 그런 지역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시아 지역에 국한되어 있었지만 이것이 점차 아메리카 호주 이런 데로 점점 넓어지고 있어요 그러면 세계적으로 양식하고 있는 해조류 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한번 보면요 가장 많은 양의 양식되고 있는 것은 다시마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가 열대성 홍조류인 유큐마 그리고 꼬시래기 그 다음이 미역 김 톳인데 이런 순서대로 양식이 되고 있어요 그런데 양식을 하고 있는 그 지역에 따라서 해조류 종이 서식을 하는 종 자체가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열대성 해조류인 유큐마나 꼬시래기 같은 경우는 이제 특히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같은 그런 굉장히 더운 지역에서 양식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에서 양식하고 있는 방법은 그냥 엽체를 작은 엽체를 갖다가 로프에다가 끼워서 그냥 바다에다 걸어두면 이것이 점점 커져 가지고 수확을 하는 이런 형태로 굉장히 단순한 방법으로 양식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대성의 해조류인 우리가 흔히 보고 있는 김 미역 다시마 톳 모자반 이런 것들은 인공적으로 육상에서 종자를 생산을 해서 이것을 특정한 시기에 바다로 가지고 나가서 양식을 해서 수확하는 이런 방법으로 양식을 하게 되죠 우리나라는 지금도 세계 3위의 해조류 양식국가라고 말씀을 드렸죠 우리나라가 지금 3면이 바다인데요 동 서 남해 제주도 이 모든 연안에 굉장히 다양한 해조류들이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보고된 것이 약 1000종이 넘는 해조류 자원을 우리나라가 지금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굉장히 종 다양성이 좀 높다고 할 수 있죠 이 중에서 우리가 생활에 활용을 하는 것이 한 20종 정도가 되고요 그다음에 양식을 하고 있는 것이 한 10종 정도가 됩니다 그래서 양적으로 보면 다시마가 가장 많고요 그 다음이 두 번째가 미역 세 번째가 김으로 이렇게 세 가지 종이 거의 전체 생산량의 한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액으로 한번 볼까요? 금액으로 보면 김이 전체 생산금액의 한 7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우리나라에서 해조류 양식 산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종은 뭐다? 바로 김이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난 2010년부터 해서 김 수출 금액을 한번 그래프를 보시면 그래프가 어때요? 꼭 비행기 이륙하는 것처럼 굉장히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형태를 보여주고 있죠 2010년도에 처음으로 수출 1억불을 달성을 했었어요 김이 그런데 지금 2023년에 거의 8억불에 달하는 수출 금액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거의 여덟 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요 그래서 특히 이제 여러분들이 김밥을 쌀 때 보면 마른 김이 사각형 형태로 나오죠 그 마른 김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그래서 그 양식 생산량은 중국이 많지만 그 마른 김 생산을 통해서 우리가 수출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가장 많아요 그리고 수산식품 분야에서도 보면 우리가 열대지역에서 동원산업 이런 데서 참치를 잡아가지고 참치 통조림 만들어서 수출하죠 그것보다 김이 오히려 수출량이 지금 훨씬 더 많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보면 아주 오랜 옛날부터 해조류를 식용으로 하는 문화를 갖고 있어요 그래서 식량으로도 쓰고 그 다음에 우리가 남해안에서 지금 전복을 키울 때 전복의 먹이로 주는 것이 바로 해조류입니다 그래서 사료로도 쓰고 그 다음에 바닷가 같은 데 보면 그 쌀농사를 지을 때 그 땅에다가 비료 대신에 해조류를 수확하고 남은 부착기라든지 미역귀라든지 이런 것들을 갖다가 뿌려요 그러면 토양이 알칼리성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아주 좋은 비료가 되거든요 친환경 비료가 되죠 그래서 식량 사료 비료 이런 용도로는 굉장히 많이 활용을 해왔어요 자 그런데 양식을 하고 나면 여기에 상당히 부산물이 또 많이 남습니다 양식 로프에서 해조류를 채취하고 나면 여기에 뿌리 부분에 해당되는 부착기 부분 이런 것들이 또 남아요 그래서 최근에는 이런 것들을 바이오 원료로도 또 활용을 합니다 그래서 미생물 전환 과정을 거치게 되면 여기에서 다양한 바이오 제품들을 생산을 해낼 수가 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기초 화합물이라든지 또는 잘 녹아서 없어지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라든지 또는 화장품 원료 의약품 그 다음에 심지어는 해양치유산업으로도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종이컵이라든지 일회용 접시라든지 컵이라든지 이런 것들에도 잘 녹는 그런 친환경적인 그런 재료를 활용을 해서 만드는 그런 업체들도 지금 생겨나고 있고요 그다음에 우리나라의 CJ 팀이라든지 이런 기업들은 투명한 바이오 플라스틱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생산하는 세계적으로 아주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이런 회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바이오헬스케어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헬스케어 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고요 여러분들 혹시 완도에 가실 기회가 있다면 완도에 바이오 힐링 센터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해조류를 이용해 가지고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런 것들도 있어요 여러분들 혹시 광양이라는 곳에 가서 김 시식지라는 곳에 한번 가보신 경험이 있으신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에서 김을 처음으로 양식을 시작한 곳 이곳이 바로 광양입니다 그래서 광양에 가면 조그만한 제각 같은 것들이 있고 여기가 김 우리나라 김시식지라는 그런 표준말이 있습니다 이쪽 지역의 광양 지역에서 1400년도 그때부터 이제 어떻게 보면 김 양식이 시작됐다고 사실 볼 수가 있는데 1980년대까지 원시적인 형태의 섶발 양식이 광양만 지역에서 이루어져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광양제철이 들어서면서 여기는 매립이 되고 지금은 없어졌죠 그래서 이런 것들이 양식하고 있는 방법은 점점 점점 현대화돼서 이제 바뀌어 오게 됐는데요 현재 양식하고 있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을 할 수 있습니다 좀 수심이 낮든 조간대 지역에서는 말목을 박아가지고 거기에다가 긴 발을 걸어서 양식하는 말목식 양식 방법이 있고요 그다음에 좀 더 수심이 깊은 지역에서는 뜸발 형태로 부류식 형태로 양식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로프에 연승식으로 양식을 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우리나라 양식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스마트한 것이 양식방법이 편리하고 또 어떤 것이 더 경제적인지 이런 편리성과 경제성 이 두 가지를 생각해서 계속해서 현실에 맞게끔 양식 방법은 조금씩 변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양식 대상종 수도 우리나라의 지금 수산통계에 보면 1970년대만 하더라도 김과 미역 두 종에 불과했었습니다 그런데 2000년대가 되면 이것이 다섯 종으로 늘어나고요 그 다음에 2024년도가 되면 현재와 같이 10종으로 크게 늘어나게 됩니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냐면 기후 변화에 따라서 최근에 우리나라 연안 환경도 조금씩 변화해 가고 있고 양식 대상종도 그만큼 더 다양해지고 있다는 얘기죠 그리고 사람들도 김이나 미역 말고도 다른 것도 먹고 싶어 하는 다양한 해조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앞으로는 또 이 10종 보다도 조금 더 많은 숫자가 증가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김에 대한 최초의 기록이 언제부터 나왔는지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경상도지리지라는 책에 보면 이런 기록이 나와 있습니다 1425년도 기록인데요 그때서부터 시작이 됐고 그 다음에 양식의 시작은 1478년이라고 기록된 책도 있고 1623년부터라고 기록된 책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하고 중국하고 비교를 해본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가 상당히 한 100년 정도 이상 앞서서 김 양식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죠 김 양식은 이제 이미 15세기 이전부터 쭉 시작을 해왔고요 그래서 에프에이오의 통계에 보면 전세계의 양식통계를 1950년부터해서 통계치를 제공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 통계치에 맞춰가지고 우리나라에서 지금 해조류가 어떻게 어떤 종이 양식을 시작했고 또 그해에 어떤 역사적인 그런 사건이 있었고 이런 것들을 한번 정리해 본 건데요 1963년 정도에 미역양식이 처음으로 시작을 하게 됐고 그다음에 다시마양식은 1968년 이때부터 그리고 톳 양식은 80년 초반 그 다음에 매생이 양식은 90년대 중반 이런 식으로 이제 새로운 품종들이 계속해서 추가되게 됐죠 그리고 양식 생산량의 전체 그래프를 보시면 어떤가요? 계속해서 쭉 증가하는 이런 그래프를 보이죠 그러다가 1990년대 이후 약간 감소하는 이런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는 이때는 미역을 우리나라에서 수출을 해가지고 일본으로 계속해서 수출하던 그런 시기였어요 그래서 그 당시는 수산업 분야에서 미역이 지금은 김이 수출이 가장 많이 되고 있지만 당시에는 흑색 혁명이라고 해서 미역을 굉장히 중요한 산업으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이제 중국과의 경쟁이 생기게 되면서 우리나라의 미역 수출량이 감소하게 됐어요 그러면서 수출량이 이때 감소하게 됐다가 2000년대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냐면 남해안 지역에서 전복 양식이 확대가 됩니다 전복은 그런데 해조류를 먹이로 하게 되죠 미역이나 다시마를 주로 먹이로 하게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해조류 생산량을 점차 많이 필요로 하게 됐죠 그래서 점차 더 생산량이 증가하게 됐고요 그 다음부터는 또 모자반이나 청각 곰피나 감태와 같은 또 새로운 품종들도 더 추가가 됐습니다 그 다음에는 이제 양식을 하게 되면 특히 김이나 미역 같은 경우엔 어떤 품종에 대한 어떤 다른 공산품이나 이런 걸로 보면 특허 이런 것들이 중요하게 되죠 그래서 새로운 품종을 만들게 되면 이거에 대한 특허권 이런 것들이 필요하게 돼요 그래서 이런 거를 통해서 새로 도입된 것이 해조류 분야의 품종보호제도가 도입이 되게 됐죠 그 다음에는 친환경 국제인증제도가 2017년부터 도입이 되게 되죠 이렇게 역사적으로 보면 어떤 종들이 이렇게 추가로 가입이 됐는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그 역사적인 흐름중에서 국가 차원의 연구기관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했었어요 그래서 국립연구기관으로서 처음 생겼던 것이 1924년에 이때는 물론 일제 강점기이긴 했지만 그 당시에도 해조류에 대한 중요성을 상당히 크게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전라남도 수산시험장 이라는 이름으로 전남 목포에 처음으로 국립 해조류 연구기관이 이때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때 이후로 점차 이름은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왔지만 쭉 중앙수산시험장 그다음에 목포지원 해조류연구센터 현재의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소 이런 식으로 해서 쭉 100년의 역사를 갖게 되는 그런 해조류 연구기관이 설립이 됐죠 그래서 이런 연구기관들에서 해조류 양식하는 각 품종별 어떻게 하면 양식을 할 수 있는지 양식책자 그리고 국제적으로 우리나라의 해조류 양식 역량을 알릴 수 있는 논문들도 기재를 하고 이렇게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조류 양식 생산량이 점차 증가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언제까지 사실 계속 증가할 거라고 낙관할 순 없죠 그래서 지금 현재의 환경에 맞는 품종들을 육종을 해야 되는 그런 필요성이 나오게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의 주변에 변화하는 기후에 맞춰서 적응을 하는 그런 품종들을 만들어야 되고 기후 변화에 적응해야 되고 또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품종을 만들어줘야 하고 또 연관 산업으로서 안정적인 그런 해조류 바이오매스를 공급할 수 있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해조류 육종을 하게 되는데요 해조류 육종을 하기 위해서는 소재가 필요하게 됩니다 재료죠 육종을 하기 위한 재료가 무엇이냐면 해조류 바로 유전 자원입니다 그래서 해조류 유전자원 관리 체계는 우리나라에서 지금 관련 법을 보면 가장 제일 위에 있는 것이 지금 김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죠 이렇게 특정한 해조류 하나를 위해서 법률이 만들어져 있는 나라는 아마 우리나라밖에 없을 거예요 그래서 이게 2020년에 만들어진 법안인데 이것 말고도 몇 가지 관련된 이런 유전자원을 관리하는 관련 법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정부 부처별로 분야별로 유전자원 은행을 보유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해양수산부에서는 해양과 수산 분야의 유전자원들을 관리를 하고 있는데요 각 분야의 해조류 유전자원 체계를 보면 해양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녹조 갈조 홍조류은행을 보유를 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수산 분야는 이렇게 해양과 수산을 구분하는 기준은 뭐냐면 좀 더 우리가 어떤 그런 경제적인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그 차이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해양이라고 넓게 그 범주 안에 다 들어갈 수 있기는 하지만 굳이 해양과 수산을 분리를 했죠 그래서 수산 분야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저희 해조류 연구소에서 유전자원 은행을 지금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연구소는 국립수산과학원 본원은 지금 부산에 있지만 저희 연구소는 지금 전남 2018년까지 전남 목포 있다가 2018년에 해남으로 이전을 했고 지금 현재 해남 청사 모습입니다 여기에서 지금 저희가 해조류 해초류 기타 보존 기관 운영을 하고 있고요 국내의 연구소라든지 대학이라든지 기업이라든지 이런 데서 해조류 유전자원이 필요하다라고 분양신청을 하게 되면 저희가 무료로 분양을 해 주게 됩니다 자 그러면 해조류 육종하는 방법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여러분들이 멘델이라는 분의 이름을 많이 들어봤죠 식물분야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육종방법이 뭐냐면 선발 육종방법입니다 씨를 뿌려 놓고 이 중에서 가장 빨리 자라는 것을 선발을 해서 여기서 다시 씨앗을 받아서 다음에 또 씨앗을 뿌리고 또 그 다음 세대에서 또 잘 자라는 것을 다시 이제 씨앗을 받는 이런 형태로 계속해서 선발을 해내는 방법이죠 그리고 이제 교잡육종이라든지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고 그 다음에 최근에는 여기에 유전자 가위라든지 이런 것들이 최신의 육종 방법들이 많이 개발이 되어 있어요 그런데 과거에 나온 방법이라고 해서 현재는 쓰지 않을까요? 그러진 않습니다 이 선발육종이라고 하는 방법은 육종에서 가장 안전하면서도 그 가치가 그 어떤 효과가 입증된 방법이에요 가장 안전한 방법이고 그래서 이 방법도 현재도 가장 많이 쓰고 있고요 그래서 이 방법들 중에서 우리가 과연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좋은지 이런 것들은 이제 연구자가 선택을 하게 됩니다 사회적인 합의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있어요 무슨 얘기인가 하면 특히 해조류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식용으로 이용을 많이 하고 있죠 그래서 사람이 먹는 해조류를 가지고 여기에다가 유전자 조작을 만약에 한다든지 이런 것은 우리 유전자 조작한 옥수수 이런 거 싫죠 그것과 마찬가지로 2016년에 저희가 국내에 해조류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만 하더라도 유전자 조작 이런 것들이 해조류에도 많이 도입이 돼서 연구를 하던 시기였어요 그래서 우리가 식용 해조류를 대상으로 해서는 이 유전자 조작 방법을 활용하지 말고 선발 교잡 그다음에 돌연변이육종 이렇게 세 가지의 안전성이 확보돼 있는 방법만 이용을 합시다라는 합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비식용 해조류에는 GM 방법을 활용을 해도 무방하다는 어떻게 보면 그런 합의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서 했습니다 그래서 해조류를 선발하고 또 교잡 그다음에 돌연변이 육종하는 방법을 그림으로 모식화 해 놓은 것인데요 이제 엽체를 하나를 선발을 해서 여기에서 포자를 받습니다 포자라고 하는 것은 육상의 씨앗하고 똑같은 의미죠 그래서 이 하나의 포자에서 자란 엽체를 가지고 이것을 다시 키워서 다시 거기에서 하나 엽체를 받고 또 이런식의 3세대를 적어도 반복을 해서 순계라고 하는 것을 만들게 되죠 그래서 이렇게 순계가 확보가 되면 이것을 가지고 교잡육종에도 활용할 수 있고 감마선을 이용하는 돌연변이 육종에도 활용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세가지 방법을 통해서 만들어진 새로운 품종이 있어요 자 그러면 이것을 연구실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이것을 직접 저희가 바다로 가지고 나가서 양식실험을 하게 되죠 그래서 바다에 나가서 문제가 없는지 충분히 양식생산량이 확보가 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은 양식시험을 거치게 돼요 그래서 이런 양식시험을 거친 다음에 이것이 충분히 품종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명됐을 때 이것이 새로운 품종으로 등록이 되는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앞서 특허를 잠깐 제가 말씀을 드렸는데요 해조류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국제 식물 신품종 보호동맹에 2002년에 가입을 했습니다 가입을 하게 되면 어떤 의무 사항이 있냐면 가입 후 10년 이내에 그 해당 국가의 모든 식물분야로 이 식물 신품종 보호의 영역을 넓혀야 됩니다 그래서 그 10년이 되는 시기가 언제였냐하면 2012년이었어요 그래서 2012년에 이제 해조류 분야에도 품종보호제도가 적용이 되기 시작한 거죠 그래서 이때를 기점으로 해서 저희가 이제 국립수산과학원 안에도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라는 기관을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특허청과 같은 일을 하는 기관이죠 여기에서 아까 개발된 육종을 통해서 개발된 해조류 품종을 이제 특허 출원을 하는 것과 똑같이 품종출원을 하게 되면 이 품종센터에서 양식실험을 통해 가지고 재배 시험을 통해서 여기에서 품종을 등록을 시켜주는 그런 기능을 하게 되죠 그래서 이렇게 해조류 품종개발과 품종보호시스템까지 쫙 마련돼 있는 나라가 굉장히 드뭅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들에서는 우리가 이렇게 체계적으로 품종 개발하고 양식하고 그다음에 이렇게 품종도 등록시키고 하는 이런 체계적인 절차를 마련해 놓은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부럽게 생각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해조류양식으로 육종분야에서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이 세 나라가 가장 세계에서 선도적으로 지금 나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2019년도에 우리 한번 해조류 육종에 대한 리뷰 논문을 한번 내보자라고 해서 중국과 일본에 있는 연구자들과 같이 리뷰 논문을 한번 낸 적이 있어요 그 당시만 하더라도 세 나라의 해조류품종보호권 등록 품종수는 중국이 가장 많았었습니다 그런데 5년이 경과된 이후에 작년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가 중국과 일본을 앞서게 됐어요 그래서 서른여섯 개 품종으로 두 나라를 앞섰죠 그래서 중국과 일본도 마찬가지로 육종 방법은 선발 교잡 돌연변이 육종으로 크게 세 가지 방법을 주로 활용을 하고 있고요 육종의 목적은 생산량을 우선 증대시키는 것이 가장 첫 번째 목적이고 그다음에 품질을 개선하는 이런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 지금 사진에 보시는 게 우리나라에서 지금 품종 등록이 되어 있는 서른여섯개 해조류 품종입니다 김이 29개고 미역이 6개 다시마가 1개 품종이 있어요 이 중에서 국립수산과학원 저희 연구소에서 출원을 한 것이 총 22건인데 이게 전체 국내출원된 것의 61% 정도가 되죠 나머지는 지자체 연구소라든지 또는 대학과 그다음에 풀무원과 같은 기업에서도 이런 품종을 출원을 했습니다 국내에서 지금 해조류 종자를 활용하는 그 비율을 보면 2012년 품종보호제도가 도입될 딱 그 시기 그 때쯤 보면 그때만 하더라도 상당히 많은 비율로 일본 종자를 많이 활용을 하고 있었어요 그 이유는 우리나라가 해조류를 주로 수출하는 국가가 일본이 상당히 큰 비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원하는 해조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본의 종자를 가지고 와서 양식을 해가지고 다시 수출하는 그런 형태를 취했었기 때문에 일본 종자를 많이 활용을 했었어요 그런데 2012년 이후에 우리나라도 꾸준히 우리나라 자국 품종을 계속 개발을 했기 때문에 2022년 기준으로 보면 약 95% 정도 국산 품종의 점유율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특히 김이 상당히 해조류 분야에서는 중요한데요 김이 이제 우리 수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품종현황을 보면 여기 사진에 보시면 어떤 김은 가늘고 길고 어떤 김은 좀 통통하고 이렇게 약간 잎이 넓적한 이런 형태를 가지고 있죠 그래서 이게 양식초기에 생산량이 빨리 증가하고 생산량이 많은 것 그다음에 어떤 것은 양식 후기에 빨리 자라는 것 이런 품종마다 조금씩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종자를 필요로 하는 지역이라든지 어업인이라든지 이런 분들은 나는 어떤 품종주세요 나는 어떤 품종주세요 이런 식으로 선호하는 품종들이 조금씩 달라요 우리나라에서 지금 그 김을 지금 전 세계에 한 8억 불 가까이 수출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1년에 필요로 하는 김 종자 즉 김 사상체 양이 약 30kg 정도 밖에 안 됩니다 이 30kg의 사상체를 가지고 수출도 하고 그다음에 국내에서 또 소비자들이 많이 활용도 하고 그러거든요 그런데 30kg이라고 하면 사실 우리 저희 연구소 하나에서도 사실 다 생산할 수 있는 양이긴 해요 그런데 사실 지금 국내에서 사상체를 양식하는 그런 양식해서 보급하는 업체 등록된 업체는 8개 정도 회사가 있습니다 그 다음은 미역과 다시마 같은 갈조류 이야기를 한번 잠깐 드려볼 건데요 특히 갈조류 같은 경우에는 아마 여러분들 아마 친숙하지 않으실 거 같아요 미역국 그다음에 너구리에 들어있는 다시마 조각 그런 정도 생각을 하실 것 같은데 다시마 같은 경우에는 엽체의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미역도 잘 자라는 품종을 2미터 정도 3미터 정도 그렇게 자라구요 다시마는 그보다 훨씬 더 크게 자라고요 또 제가 실험했던 것들은 8m 정도까지 자라기도 하고 굉장히 큽니다 그래서 갈조류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됐던 것이 뭐냐면 아까 2000년대에 우리나라 남해안 지역의 전복 산업이 굉장히 활성화됐다고 했었죠 이 전복 산업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것이 해결 하기 어려웠던 문제가 가을철에 그 시기는 해조류 거의 다 녹아 버리고 다음에 해조류가 양식돼서 생산되기 이전의 시기거든요 그래서그 시기 때 가을철 고수온기 때 전복한테 먹이를 줄 수 있는 해조류를 확보하는 게 가장 큰 문제였었어요 그래서 그 시기를 맞추기 위해서 저희가 실험을 많이 했었는데 선발육종방법을 통해서 여름철에 다시마를 수확하고 나서 가장 늦게까지 남아있는 엽체가 있습니다 그 엽체에서 포자를 받아가지고 다시 엽체를 길러요 그 다음에 다음에 또 다시 양식을 해서 또 가장 늦게까지 남아있는 엽체를 선발하는 이런 선발육종을 3세대까지 계속해서 반복을 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원래의 부모세대보다도 3세대가 되니까 한 석달 정도가 양식기간이 늘어난 거예요 그렇게 해서 선발육종을 했고 그 다음에 교잡육종은 이것은 이제 넓미역과 제주도에 서식하고 있는 넓미역이라고 하는 다시마하고 형태는 똑같은데 미역에 그 엽체와 같은 그런 넓미역과 양식미역 이 두 가지를 서로 교잡을 시켰어요 그랬더니 1세대에서 교잡된 것이 거의 한 8미터 정도까지 크게 잡종 강세에 의해서 크게 자라고 또 양식기간도 훨씬 늘어나는 고수온 내성도 보이는 이런 특징을 보였죠 이런 교잡육종을 또 시도를 했었고 그 다음에 특히 가을철에 자랄 수 있는 품종이 뭔가 고민을 해보니까 우리가 다년생 갈조류는 여름에도 녹지 않고 그대로 있거든요 그러면 갈조류를 한번 개발을 해보면 어떨까? 다년생 갈조류를 한번 개발을 해보자 해서 곰피와 감태 이 두 가지 다년생 갈조류를 개발했습니다 그래서 양식 책자도 만들어서 실제 양식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저희가 무료로 또 배포를 했는데요 이렇게 해서 새로운 품종도 만들었어요 이렇게 하다보니 어떤 일이 생기게 됐냐면 자 이제는 전복 양식을 하시는 분들이 우리 미역하고 다시마 없어도 곰피가 있으니까 우린 충분해 곰피로 대신할 수 있대요 이런 분들도 있고 그래서 우리는 선택적으로 양식기간이 연장된 다시마도 먹을 수 있고 또 곰피도 먹일 수 있고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선택권이 확보가 됐습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연중 전복 먹이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죠 그 다음에 요즘에 태풍이라든지 여름철에 갑자기 태풍이 오고 가을철에도 돌풍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많이 불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기게 되냐면 바다에 양식시설을 해놓은 양식 시설물이 다 파손이 되거나 이런 심각한 손해가 발생을 하게 되죠 그래서 정부에서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이라는 것을 만들었어요 그래서 이런 피해가 발생을 하게 되면 손해를 보전해주는 이런 제도를 만들었거든요 이거는 국가 차원에서 만든 정책보험입니다 그래서 여기에 포함되는 자연재해에는 어떤 것들이 있냐면 태풍 해일 풍랑 적조 이상조류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지금 적용되고 있는 품종은 김 미역 다시마 이렇게 네 가지 종류가 지금 적용되고 있어요 그래서 23년 기준으로 보면 어업인들이 가입률이 한 39% 정도가 되는데 정부에서는 2027년까지 한 45% 정도로 끌어올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해조류 같은 경우는 사실 바다에서는 물론 바다에서 양식을 하긴 하지만 어류나 패류 기르는 것과 같이 어떤 먹이를 주고 그다음에 거기에 어떤 약재를 치거나 그런 것들이 없어요 그냥 바다에 걸어놓으면 스스로 광합성을 해서 자라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해조류의 경우에 그 국제 인증제도가 2017년부터 도입이 돼서 시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에이에스씨하고 엠에스씨라고 하는 두 개의 기관에서 이거를 같이 공동으로 만든 제도인데요 현재 지금 인증업체 수가 세계적으로 보면 총 서른 한 개의 기업이 지금 이 인증을 취득을 했어요 그런데 그중에서 우리나라가 기업이 16개 기업입니다 거의 52%죠 상당히 가장 많이 지금 이 국제인증을 취득한 국가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이 인증제도는 양식을 하는데 여기에 이것이 양식하면서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책임이 있는 방법으로 아동의 어떤 노동을 착취하면 안되고 외국인 인권 보장해야 되고 그다음에 그 지역에서의 어떤 그런 어떤 환경을 악화시키거나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되고 하는 굉장히 까다로운 조건들에 다 이것들을 맞춰줘야 이 인증을 취득을 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현재 지금 해양수산부 기조는 친환경 양식을 계속해서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 인증을 얻는 인증 취득하는 기업의 수는 점차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이제 그 해조류 양식을 계속 증가시켜 나가야 되는데 사실 우리나라는 어떻게 보면 반도국가이면서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있어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좀 공간적으로 조금 협소한 그런 측면도 있긴 있죠 특히 이제 유럽이라든지 서양 국가들에서 보면 해조류 양식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면서 이 사람들은 바다라는 것은 해변에 앉아 가지고 저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릴랙스 하게 누워서 즐기는 그런 공간이지 거기에다가 로프를 걸어서 양식을 하고 하는 그런 것들을 하는 공간은 아니에요 그래서 이 사람들이 외해 양식을 선호하는 이유는 가까운 바다는 레저라든지 사람들이 충분히 휴양을 하는 그런 공간으로 놔두고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좀 멀리 떨어진 그런 외해로 나가서 거기서 양식을 하고 싶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비비씨에서 2022년도에 나온 기사에 보면 유럽의 북해 연안 한 12k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첫 해조류 외해 양식에 성공했다 그래가지고 나온 사진이에요 이제 유럽에서는 2030년까지 북해에 약 400 제곱킬로미터정도 되는 양식장에서 800만 톤의 해조류를 생산을 하겠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알앤디를 계속 투자를 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유럽 같은 경우에는 종자 생산 능력을 아시아 지역 하고 비교해보면 굉장히 미미한 그런 수준입니다 그리고 양식기술이나 이런 것도 아시아 지역에 상당히 많이 지금 습득하고 있고요 그리고 생산양으로 보면 한 600톤 정도 정도 밖에 안 됩니다 미국에도 보면 현재 알래스카지역에 한 40톤 정도 되는 해조류 양식장을 지금 기업 차원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미국 에너지부에서 해조류 분야에 계속해서 투자를 하고 있고 외해 양식 알앤디를 한국과 한미 공동으로 해서 지금 올해부터 우리나라도 이제 지금 시작이 됐어요 그래서 총 한 410억원 규모의 알앤디를 지금 올해부터 시작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해양식 같은 경우는 개념을 어떤 개념이냐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연안의 바다는 그냥 놔두고 좀 먼 바다에서 양식을 해가지고 거기에서 양식하는 동안에 씨오투도 저감을 하고 그러는데 문제는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만약에 양식을 해가지고 그 채취한 것을 다시 육지로 가져오게 되면 배로 수송을 하는 사이에 다시 씨오투가 발생을 하게 되죠 그러면 그 해조류 양식하면서 줄인 거에서 다시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또 하나 나온 아이디어가 그러면 거기에서 생산을 해가지고 이걸 가져오지 말고 거기 그냥 심해에다가 빠뜨려 버리자 하는 그런 아이디어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해조류가 빠뜨린다고 해서 그대로 쭉 가라앉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제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사실 알 수도 없고 또 이제 만약에 양식장에서 어떤 영양물질을 잘 키우기 위해서 영양 물질을 공급하게 된다면 적조를 유발시킬 그런 가능성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외해 양식에 대해서 조금 반대를 하는 그런 움직임들도 많이 있습니다 현재 이제 우리가 바다에서 그 블루 카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죠? 현재 세계적으로 인증 받은 블루 카본 소스는 맹그로브 하고 염습지 잘피숲 이렇게 세 가지 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해조류는 앞으로 추가적으로 블루 카본 소스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잠재적인 소스로 인정을 받고 있어요 그래서 아마 지금 미국하고 지금 공동 외해 양식 과제가 끝나는 한 5년 후 정도가 되면 아마 이제 미국이 이런 블루 카본 소스로 좀 인정을 받을 수 있게끔 좀 더 이렇게 크게 드라이브를 걸리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 다음에 또 하나 최근 국가적인 알앤디로 나오는 것이 바로 육상 양식입니다 해조류는 우리가 바다에서 양식을 하죠 그런데 이것을 바다에서 양식을 하는 것은 어떤 시기에만 양식을 할 수가 있어요 특히 이제 겨울철에 주로 양식을 하게 되죠 겨울 가을 늦가을부터 해서 겨울 봄철까지 해서 양식을 주로 하게 되는데 해양 환경에 의존을 해서 양식을 하게 되다 보니까 이것 그냥 육상에서 식물공장과 같은 그런 개념으로 해서 연중 생산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개념에서 나온 거예요 그래서 이제 앞으로 바다가 점점 기후변화도 되고 해양도 오염이 되고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뭐 이런 것들 때문에 바다에서 나오는 해조류 나 먹기 싫어 이런 우려도 있고 이런 식품 안전성에 대한 우려 이런 것들 때문에 바다 보다는 조금 더 안전성이 검증된 육상에서 어떤 생물반응기를 통해 가지고 여기에서 양식을 하게 되면 환경을 조절해서 생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확이 용이하고 또 인건비도 적게 들고 안전성도 확보가 되기 때문에 이런 장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뭐겠어요 시설비나 이런 것들이 많이 들어가겠죠 그래서 아직까지는 경제성을 따지면 바다에서 양식하는 것 이상으로는 사실 육상에서 경제성을 맞출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떻게 보면 알앤디 차원에서 하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올해부터 이거는 350억원 정도 규모의 알앤디가 지금 추진이 되고 있습니다 자 그래서 지금까지 제가 말씀드린 내용을 조금 하나로 요약을 해본다면 해조류 양식은 국제연합에서 제시한 총 17개의 지속 가능한 목표 중에서 15개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그런 품목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해조류 양식은 이런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굉장히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요 국가 차원에서 이런 유전자원 은행도 관리하고 있고 체계적으로 품종 개발이나 이런 시스템도 가지고 있고요 어떤 법률이나 관리 체계도 확보가 되어 있고 그 다음에 리스크 관리를 위한 재해보험이라든지 친환경 인증 이런 것들도 정부에서 충분히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어떤 대안이라고 볼 수 있는 외해 양식이나 육상 양식에 대한 알앤디도 지금 수행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앞으로 이런 것들이 잘 개발이 돼서 우리가 충분한 자료를 확보하고 세계를 설득할 수 있다면 해조류가 앞으로 새로운 블루카본 소스로 인증이 되겠죠 그러면 우리 피라라고 하는 기관에서는 이제 해조류를 이용해서 바다숲을 조성하고 하는데 해조류 바다숲 1제곱킬로미터 당 337톤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고 그래요 그래서 피라 에서도 이런 블루 카본으로 지금 해조류를 등재시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지금 전라남도 완도지역에 해조류 양식장을 나사의 인공위성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그래서 그린 하비스트라고 하는 녹색 수확 이런 것들을 통해서 굉장히 높게 평가하고 있는 그런 모습이죠 그래서 사실 아시아 지역에서의 지금 해조류 양식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떠오르는 신산업이 되고있고 굉장히 주목 받는 산업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굉장히 지금 어떻게 보면 해조류 양식은 옛날부터 해오고 아주 좀 약간 구세대 산업 이런 걸로 생각을 할 수가 있는데 세계적으로는 그렇지 않아요 굉장히 젊은이들도 새로운 이런 신산업으로 보고 있어서 하나의 새로운 사업체를 만들기도 하고 굉장히 아주 적극적으로 이런 저희 연구소에도 연락을 주고 있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하고 있는 일은 국립연구기관으로서 물론 알앤디 과제라든지 연구과제도 수행을 하지만 정부에 앞으로 어떤 알앤디가 수행이 되어야 되고 하는 어떤 제안도 정책 제안도 하고요 그다음에 여러분들이 어떤 해조류에 대한 궁금증이나 나 이런 거 좀 궁금해요 이게 뭐예요? 물어볼 때 저희한테 직접 전화를 주시기도 하세요 그래서 뭐 대학 연구소 이런 기업들 그 다음에 외국에서도 굉장히 많은 연락들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여튼 저희도 굉장히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앞으로 여러분도 해조류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가정에서도 해조류를 많이 소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