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에서 지금 초등학교 친구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송우석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러면 저는 오늘 생태가치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같이 이야기 나눠보려고 하는데 특히 갯벌의 역사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면서 생태가치가 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혹시 갯벌 가봤을까요? 우리 동해권에는 사실 갯벌이 없어서 갯벌 안 가본 친구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갯벌은요 바다 중에서도 굉장히 특이한 곳입니다 어떤 곳이냐면 바다는요 사실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하루에 두 번씩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냐면 썰물과 밀물이 일어나요 물이 쓸려나가는 걸 썰물이라고 하고 물이 밀려 들어오는 걸 밀물이라고 합니다 그럼 여러분들 갯벌은 밀물일 때 볼 수 있을까요? 썰물일 때 볼 수 있을까요? 썰물일 때 볼 수가 있어요 갯벌은 바닷물이 쭉 빠져나가고 드러난 평평한 땅을 갯벌이라고 합니다 선생님이 갯벌 사진을 조금 갖고 왔는데요 이 갯벌 보면 우리 친구들이 아니면 어른 분들께서 길거리에서 보이는 흙이랑 다른 점이 있습니다 뭐가 다를까요? 네 맞아요 축축해요 그 축축한 거 손으로 톡 찍어서 먹으면 무슨 맛이 날까요? 안 먹어 봤어요? 짠맛이 나겠죠 바닷물 때문에 그리고 이 땅은 딱딱한 땅일까요? 아니면 질척거릴까요? 아 질척거려요 그리고 우리 운동장 흙이랑 다르게 모양이 있습니다 왜 이런 모양이 생겼냐면 첫 번째 바닷물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인데요 물이 차 있어서 이 물은 해수 짠 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두 번째로 독특한 모양이 있어요 이 갯벌은요 바닷물이 계속 왔다갔다 하다 보니까 모래가 움직여서 이런 파도 모양을 만들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질척질척하고 딱딱하지 않은 땅입니다 그래서 갯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어떤 갯벌은 여러분들이 발을 탁 올리면 발이 어떻게 될까 쑥쑥 빠집니다 그런 갯벌이에요 이 갯벌이요 우리 동해권에는 없지만 서해에 굉장히 넓게 있습니다 이 갯벌에서요 우리나라의 갯벌이 이렇게 많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기서 농사 지을 수 있을까요? 왜 못 지을까요? 맞아요 질퍽질퍽거려요 오 맞아요 엄청 어려운 말을 썼어요 염분이 있어요 두 번째로 맞아요 떠내려 갈 수 있어요 그래서 이 갯벌은요 농사를 짓지 못합니다 우리가 공원에 보니까 나무가 많은데 공원 나무가 목말라 보인다고 바닷물 주면 될까요? 안 되죠 대부분 식물들은 짠 물에서 살지 못해서 이 갯벌에서 우리 사람들은 농사 못 지을 거예요 그러면 농사를 못 짓는 땅이 이렇게 넓게 있어요 거기에 멋진 건물 지어서 팔 수 있을까요? 건물도 안 될 거예요 왜냐하면 딱딱한 땅이 아니라서 이 갯벌에서는 농사도 못 짓고 건물도 못 지을 거예요 그러면요 사람들은 농사도 못 짓고 건물도 못 짓는 저 왼쪽에 있는 갯벌이랑 이렇게 멋진 건물을 지어서 큰 돈을 벌 수 있는 딱딱한 땅이랑 둘 중에 어디를 더 좋아할까요? 갯벌을 더 좋아할까요? 우리 친구들은 사실 생태적 감수성이 좀 있어서 갯벌을 더 좋아할 수 있는데 사실 역사적으로도 사회적으로 딱딱한 땅을 더 선호하고 갯벌을 옛날에는 크게 가치가 있는 땅으로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어떤 일을 했었냐면 이 갯벌을 딱딱한 땅으로 바꾸는 일들을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옛날부터 많이 해왔습니다 이건 얼마나 오래전부터 했냐면요 여러분들 혹시 역사 시간에 조선시대 들어봤을까요? 지금 배우고 있어요 조선시대 보다 그 전 시대가 뭔지 아는 사람이 있을까? 맞아요 고려시대 때부터 우리가 간척을 해왔습니다 첫 번째로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간척은요 고려시대 때 몽골 침입할 때 왕이 천도를 해서 이제 거기서 해상 방어를 하려고 왕이 그 섬으로 이동했어요 이동을 해서 방둑을 쌓고 있는데 길어지니까 먹을 게 없잖아요 왕이 그래서 왕이 밥을 먹기 위해서 식량 조달하기 위해서 이 강화도를 갯벌을 농지로 바꿉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기록된 첫 번째 간척은요 어떻게 보면 정부가 살아남기 위해서 생존을 위한 간척을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조선왕조실록에도 사실 간척했다는 역사가 있습니다 이때는 국가 주도 보다는 개인들이 조금 조금씩 하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그때는 땅이 사유지화 되어 있기 때문에 땅을 받으신 분들이 바닷물이 못 들어오게 막고 거기서 농사를 짓기 위해서 간척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일반 농지 보다 흙이 조금 비옥해서 수출이 두 배나 되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나라의 좀 아픈 역사가 있죠 이때 간척이 좀 많이 됐었는데요 일제강점기 때 간척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이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 국민을 위해서 했다기보다는요 일제강점기 때 1918년에 일본에서 쌀값이 너무 오른 거예요 그래서 폭동이 일어나니까 일본 정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조선 땅에서 쌀을 좀 얻어야겠다 해서 이 쌀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나라가 좀 전체적으로 나서서 갯벌을 논으로 바꿨습니다 이때 바꾼 논의 면적이 그러니까 지금 서울 면적 정도의 면적의 갯벌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제강점기 때 있었던 간척은 수탈알 위한 간척이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는 농지가 많이 됐었는데요 해방 이후에도 그럼 우리나라 사람들 안 했을까요? 사실 해방 이후에도 많이 했습니다 해방 이후에 경제적으로 우리가 빈곤하다 보니까 농지가 많이 필요했어요 농지도 많이 필요하고 공업을 발달시킬 땅도 필요했어요 그래서 공장을 지을 땅이 필요해서 나라에서 앞서서 간척을 했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했냐면 UNKRA에서 같이 간척을 했어요 경제복구를 위해서 같이 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자문을 받아 가면서 간척을 했고 이 때는 간척을 정말로 살기 위해서 했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경제적으로 우리가 너무 빈곤하니까 살기 위해서 간척을 했고 1970년도에는 이제 경제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 같다 해서 대단위로 나라에서 아주 대대적으로 밀어주게 됩니다 일제강점기 6·25 이후에 경제 복구 및 개발 목적으로 우리나라가 갯벌을 많이 간척을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간척 역사가 굉장히 오래됐는데 여러분들이 생각했을 때 우리나라의 갯벌이 원래 자연 상태보다 지금 어느 정도 남아 있을까요? 지금 남은 거는 추정컨대 왜냐하면 옛날에는 이제 측정 측량이 어려웠으니까 추정컨대 지금은 원래 있었던 자연에 있었던 갯벌 수준에 비해서 반절 정도만 남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갯벌이 많이 파괴가 됐는데 간적이 되고 개발이 많이 됐는데 사실 이게 그 당시에는 나쁜 것은 아니었어요 사회적으로 왜냐하면 우리가 필요했다고 생각했고 우리가 그것을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이런 사업들의 뒷면에는 이런 담론이 있습니다 이게 조금 말이 어려워서 초등학교 친구들이 있어서 간단히만 넘어가자면 뭐라고 적혀있는지 읽어볼까요 시작 혹시 프로메테우스라고 들어봤을까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인물인데 신들만 원래 사용하던 불을 사람들에게 가져다준 인물로 유명합니다 유명합니다 그래서 신들의 그 불을 받고 그 다음부터 이제 자연을 개발하고 정복할 수 있게 된 거예요 신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 것처럼 이 프로메테우스적 담론이라는 게 뭐냐면 우리 사람들을 중심적으로 생각해서 기술이 있으면 환경을 우리가 바꿀 수 있다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리고 이 자연을 아무것도 안 쓰고 있는 땅이 아니라 이거를 우리가 개발해서 적극적으로 개발을 해서 돈을 벌 수 있고 개발을 하는 게 좋다 라고 생각하는 담론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술적으로 뛰어나면 문제 없이 개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사실 이게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근대화 현대화 사업의 근간이 된 담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갯벌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 생기게 되는데요 그 사건들 중에서 조금 상징적인 사건을 선생님이 갖고 왔습니다 첫 번째로 시화호 입니다 혹시 시화호 들어본 친구 있을까요? 시화호는 우리나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곳인데 인공호수입니다 지금 사진을 보면 시화호 이제 처음으로 개발을 하려고 물을 막아놨을 때 사진인데요 인공 호수고 꽤 넓습니다 기존의 해수를 빼내고 다 담수로 만들었어요 그래서 공업단지로 만들려고 했었는데요 문제는 뭐냐면 이 시화호처럼 갯벌을 간척하다 보니까 생기는 환경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었을까요? 어떤 문제가 있었냐면 물이 흐르지 못하면서 썩기 시작합니다 이 근처에 공업단지가 원래도 많이 있었어요 농업단지도 있고 공업단지도 있고 생활하수가 있었는데 그걸 들어오던 거를 원래는 갯벌이 다 정화해주고 있었던 거예요 근데 그걸 모르고 그걸 간과하고 막아놨더니요 거기에 이제 폐수들이랑 하수들이 모이면서 썩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굉장히 많은 폐단이 일어났는데 그 중에서 선생님이 그 당시 뉴스 영상을 갖고 왔습니다 선생님이 영상 여기까지만 보도록 할게요 이런 식으로 기형어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갯벌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우리가 단적으로 사회가 충격을 받게 된 사건이었죠 피해사례를 약간 좀 자세히 들여다보면요 어민들이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어민들이 원래 물고기를 잡아서 살아가시던 그 시화호가 썩기 시작하면서 어장이 파괴됐어요 어획량이 5년 만에 36%가 감소하게 되고요 그리고 1만 8천여 명이 실직 상태가 되게 된 거죠 4천 가구가 어민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그래서 저서생물도 실제로 엄청나게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저서생물 특히 쏙이나 고랑딱개비 같은 이런 친구들이 많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 연구 조사를 보면요 원래는 21종 정도 살고 있었는데 92년에 조사 했더니 몇종으로 줄었다고요 다섯 종으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수 자체도 10분의 1로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굉장히 심각한 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민분들이 다시 취업을 하기 위해서 농가로 가시는 분들도 많았고 원래 거기서 농사를 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그러면 어민분들이 농사를 하면 다시 잘 살 수 있었느냐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었냐면요 시화호가 고여 있다 보니까 이게 증발을 하면 건조해지면 소금기 염분이 날라옵니다 이 염분을 우리나라에서 서풍이 불면 그 바다에 있던 염분이 다 농가로 가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이 농가에 가서 포도나 아니면 버섯 배나무 같은 것들이 염분 때문에 망가지게 된 거죠 그래서 이때 시화호를 사람들이 뭐라고 불렀냐면 죽음의 호수라고 불렀습니다 이제 생물이 살 수 없는 죽음의 호수라고 불렀어요 그래서 이제 정부에서는 결국에는 어떻게 했냐면 담수화를 포기를 하고요 갈대도 만들고 해수를 들여오기로 결정을 합니다 그리고 그 해수 들어오는 걸 이용해서 조력 발전도 해서요 지금은 꽤나 많이 생태계가 복원이 됐습니다 그렇다고 옛날 모습을 완전히 찾은 것은 아니에요 지금은 완전히 방둑을 무너뜨린 건 아니고 해수가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반절 정도의 역간척을 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건들로 갯벌이 엄청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첫 번째로 갯벌이 어떤 역할을 했냐면 오염 정화 역할을 합니다 갯벌이 오염물질을 어떻게 없앴냐면 갯벌 흙에는요 그 흙 사이에 엄청나게 작은 생물들이 많이 살고 있어요 우리 육지 보다 훨씬 많이 살고 있어요 그래서 그 미생물들이 오염물 더러운 것이 들어오면 분해해주고요 모래 자체가 페이토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육지에서 들어온 오염물질들이 바다로 가지 않게 막아주기도 하고요 영양염류 영양염류라고 하니까 말이 어려운데 혹시 여러분들이 적조 들어봤어요? 바다가 빨갛게 변하게 하는 영양 성분인데 그 영양분이 원래는 바다의 자연에 많지 않아야 돼요 그런데 생활 배수의 그런 것들이 많아서 바다로 들어가면 적조를 일으키는데 이 영양염류를 갯벌에 사는 생물들이 흡수해줘서 바다를 건강하게 만들어주고 저서생물들이 아까 봤었던 저서생물들이 구멍을 뚫으면서 산소를 유입시켜서 갯벌의 오염을 정화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갯벌에 아까 봤던 것 망둑어 말고도 다양한 생물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혹시 왼쪽에 있는 친구 이름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 친구는 꽤나 유명한데 도둑게 아닙니다 두 글자입니다 무슨 게에요 무슨 게 농게라는 친구인데 이 친구는 우리가 아는 꽃게랑 조금 달라요 뭐가 다르죠? 한쪽 집게발만 큽니다 이 친구는 수컷만 이런데 이 집게발을 언제 쓸까요? 사냥할 때는 안 씁니다 짝짓기 할 때만 써요 겁줄 때도 쓰는데 이 집게발이요 너무 커서 자기 몸무게의 반절까지도 나간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 친구가 40kg라고 해볼게요 그럼 오른팔이 20kg 엄청나게 큰 친구인데 이게 너무 커서 먹이를 먹을 때는 작은 손으로만 먹고 이제 암컷 농게들한테 잘 보이고 싶을 때 춤을 춥니다 이 친구들이 그럴 때만 사용하는 친구고 이제 오른쪽에 있는 친구는 농게 중에서도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흰발 농게라는 친구입니다 이 친구는 지금 해양 보호 생물로 지정되어 있고요 그리고 이 친구는 이름이 굉장히 단순합니다 갯게임입니다 갯게 갯벌에 사는 게라고 해서 갯게라는 친구고 이 친구는 지네 아닙니다 갯지렁인데 해양 보호 생물인 친구고요 이름이 엄청 길어요 흰이빨참갯지렁입니다 이름이 뭐라고요? 흰이빨참갯지렁이 이 친구는 몸을 쭉 잡아당기면 몇 센티까지 자라냐면 200cm까지 자라요 여러분들 몸보다 훨씬 큰데 2m죠 조금 귀엽나요 징그럽나요? 아주 약간 좀 징그럽죠 징그러워 하시는 분들 많은데 사실 이 갯지렁이가 우리가 아까 봤었던 갯벌에서 구멍을 뚫어주는 역할을 해서 이 갯지렁이가 오염을 없애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봤었던 망둑어도 있고 아 이런 나문재 친구도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들이 갯벌이 우리나라에서 반절 정도 없어지면서 서식지가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친구가 굉장히 유명한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우리나라 갯벌이 없어지면서 친구가 멸종할 뻔 했어요 혹시 이 친구 이름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정답 나왔어요 뭐라고요? 맞아요 저어새입니다 이름이 왜 저어새냐면 가운데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어요 부리를 넣고 저어 먹는다고 해서 저어새라는 친구입니다 이 친구가 지금은 수가 꽤 늘었는데 옛날에는 400마리도 안 남았던 적이 있어요 왜냐하면 지금은 꽤 늘었어요 1000마리 넘는 선생님이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안 나는데 400마리도 안 남았었을 때 왜 없어졌냐면 이 친구가 철새인데 우리나라 여름에 찾아올 철새인데 이 개체들의 90% 이상이 알을 어디서 낳냤면 우리나라 갯벌에서 낳습니다 근데 우리나라 갯벌이 많이 없어졌죠 그럼 이 친구들이 어떻게 되겠어요? 당연히 알을 낳고 키울 곳이 없어지는 것 그래서 이 저어새가 멸종을 할 뻔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철새도 있어요 이 친구는 넓적부리도요라는 친구인데 이 친구는 다른 도요새랑 다르게 부리가 조금 넓적해요 다른 도요새 친구들은 이렇게 길쭉한데 빨대처럼 길쭉한데 넓적한 친구입니다 이 친구 지금 몇 마리 남았냐면 연구마다 다른데 400마리에서 1000마리 정도 남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어요 이 친구도 왜 이렇게 됐냐면 원래는 러시아 극동지방에서 살다가 이제 동남아시아로 가서 월동을 해요 그때 쉬어가는 데가 어디냐면 우리나라 갯벌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갯벌에서 먹이를 많이 먹고요 살을 막 찌워서 그래서 쉬지 않고 날아갈 수 있어야 되는데 우리나라 갯벌이 없어지다 보니까 이 친구도 수가 엄청나게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이 갯벌을 보호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들이 등장을 하는데 정부에서 이제 갯벌을 지키기 위해서 여러 가지 조사를 합니다 그중에서 이제 이 갯벌이 이런 생태적 가치도 있고 오염을 정화해주는 서비스 기능도 있다 보니까 이거를 경제적으로 얼마만큼의 이득이 되는지 알아보려고 조사를 한 내용이 있습니다 갯벌이 이런 경제적 가치가 있으니까 우리가 보호해야 된다는 취지로 조사된 거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조절서비스가 아까 말했었던 오염물들을 걸러주는 역할을 말합니다 이 다음 내용은 조금 어려워서 여기까지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갯벌이 가치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경제적으로도 가치가 있다는 거죠 예를 들어서 우리가 시화호를 개발을 하지 않았다면 만약에 이런 만약 이라는 게 사실 가정하는 게 의미가 없겠지만 만약에 가정을 한다면 우리가 이런 시화호를 다시 역간척하고 그런 일도 필요 없었을 거고 수질정화 하려고 드는 돈들도 사실 안 들어갔을 거다 하지만 우리가 그 당시에는 몰랐어요 그래서 이렇게 갯벌을 알아가는 게 가치에 대해서 조사하는 게 중요하고요 이러한 갯벌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들 뒤에는 이런 담론이 있습니다 이건 좀 중요한 단어라서 같이 읽어볼게요 시작 지속가능발전 혹시 들어본 적 있을까요? 요즘 약간 남용되는 듯한 느낌도 있는데요 너무 많이 쓰이긴 한데 무슨 뜻이냐면 정의가 조금씩 다릅니다만 처음에 나왔었던 정의는 미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 그러니까 지금 앉아있는 우리 친구들의 친구들이 어른이 됐을 때 이 갯벌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우리가 침해하지 않으면서 우리 어른들이 개발을 하고자 하는 방향성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 지속가능발전에는 세 가지 부분이 있는데 경제 사회 환경입니다 예를 들어서 예전에 근대화 시대 때는 경제 부분만 생각을 했었다 라고 생각을 하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게 좋은 발전이라 생각하던 시대가 있었는데 사회적으로도 형평성 있어야 되고 환경도 파괴되면 안 된다가 이 지속가능발전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 담론은 사실 전 세계를 지금 이끌어가는 담론이라고 보시면 되고 이 단어를 우리 친구들이 지금 봤으니까 아마 곳곳에서 볼 수 있을 겁니다 지속 가능하다 이런 말들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러면 선생님이 갯벌에 대해서 이제 많이 이야기하고 지속가능발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봤는데 이 지속가능발전은 애초에 발전이긴 해요 그러면 만약에 미래에 기술이 엄청 발달을 한 거예요 엄청 발전을 해서 어 간척으로 얻는 경제적 이득이 갯벌을 그냥 내버려두는 것보다 100배 더 돈을 많이 벌 수 있게 해준다 가치가 더 크다 우리 아까 영상에서 봤던 것처럼 17조 그것보다 훨씬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그럼 우린 다시 갯벌을 간척해도 괜찮을까요? 뭔가 안 될 것 같죠? 뭔가 심리적으로는 그러면 안 될 것 같아 근데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기 때문에 사실 우리가 심리적으로 이 갯벌을 가치가 있다고 하더라 간척이 가치가 있더라도 함부로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는 겁니다 그리고 사실 지속가능발전에서도 이게 문제가 될 수 있는데 간척이 세대간 형평성에 어긋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간척을 하면 100억 정도 벌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미래에는 그게 어떻게 될지 몰라요 미래의 갯벌이 남아있는게 가치가 있을지 아니면 가치가 지금 우리가 측정한 것보다 훨씬 높을지 우리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걸 조금 어려운 말로 옵션 가치라고 하는데 아직 발현되지 않은 가치들이라고 하는데 이 가치들을 우리가 어린친구들한테서 뺏을 수는 없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세대 간의 형평성을 생각하면 그것도 문제가 되고요 아까 시화호에서 역간척을 했다고 했었는데 그게 100% 된 게 아니라고 했어요 이 갯벌을 한번 우리가 개발을 하고 나면 다시 돌리는 것은 지금 기술상으로 사실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런 개발을 할 때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을 해야 되고요 그리고 또 심리적으로 여러분들이 많이 느낀 게 생태주의 입니다 요즘은 이쪽으로 담론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나온지 꽤 됐지만 논의가 되고 있는데 인간중심주의를 좀 탈피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이 갯벌을 개발을 하는데 우리 사람들의 이득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갯벌에 우리 아까 봤었던 친구들이 있으니까 그 친구들의 권리도 생각을 해야 된다 이겁니다 쉬운 말로 우리 사람도 결국 동물이라는 거예요 우리도 사람들도 결국은 동물이고 생태계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사람이 다른 동물들이나 식물들의 권리까지 뺏어서는 안 된다 이런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이거는 아까 낙관론이나 프로메테우스 적인 담론이랑 다르게 한계를 좀 인정을 합니다 기술적으로 우리가 안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게 전부가 아닐 수 있다 그리고 자원은 지구에 있는 자원은 유한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무한한 성장은 불가능하다는 개념을 깔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전체론적 사고를 갖고 있는데 생태계의 모든 구성요소는 연결되어 있어요 서로 우리가 보이지 않지만 갯벌에 있는 친구들이랑 우리 사람들이랑 다 연결 관계가 있다 라고 생각을 한 겁니다 그래서 어느 한 곳이 망가지면 결국에는 생태계 전체가 망가지고 그러면 우리 사람들도 피해를 볼 수 있다라는 경고를 하고 있는 담론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조금 내용이 어려운데요 생태주의가 태동했었던 역사적인 내용들을 조금 두 학자를 데려왔는데 레오폴드라는 분이 있어요 대지 윤리로 좀 유명합니다 우리 친구들 아마 중학교 가면 배울 텐데 이 대지 윤리에 이분은 생태계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 그리고 땅까지 권리를 인정받아야 되는 주체라고 생각을 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이 공동체성을 더 아름답게 하면 괜찮지만 그걸 저해한다면 하면 안 된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건 조금 위험할 수 있는 게 생태계 전체의 안정을 위해서라면 지식을 바탕으로 인간의 인위적 개입을 정당화 하기도 하고요 또 한 종 보다 다른 종 생태계적으로 이 종을 없애면 다른 생태계가 조금 더 괜찮겠다 싶으면 없애도 된다라는 주의 그래서 약간은 전체주의적인 성향을 갖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나중에 점점 발전을 해서 심층 생태주의라는 것까지 발전을 하게 됩니다 아르네네스가 굉장히 유명한데요 인간을 자연보다 우월하게 보지 않고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태계가 동등한 권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우리가 우리 자아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하나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하다 라고 말을 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거는 우리가 쓰레기 줍기 그리고 뭐 갯벌에서 다른 동물 안 잡기 이거까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사회시스템 사회시스템 자체를 생태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라고 주장하는 약간은 급진적인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런 생태주의적인 관점에서 보면요 예를 들어서 우리 아까 제가 질문 드렸던 것처럼 이 갯벌을 없애면 돈을 엄청 벌 수 있어요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가치가 엄청 많이 벌 수 있어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갯벌에 지금 이 친구들이 살고 있어요 근데 이 친구들은 사실 사람들한테 크게 도움이 안 된다 라고 생각을 해 볼게요 그렇더라도 개발을 하면 안 된다 쪽의 입장입니다 왜냐하면요 갯벌 생물들 또한 우리 사람들처럼 인간에게 주는 이득과 상관없이 그 자체로 존재할 권리가 그리고 가치가 있다 라고 주장하는 담론입니다 그래서 좀 다시 생각을 해봐야 되는데요 제가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뭔가 인간중심주의는 정말 안 좋고 환경을 파괴하는 나쁜 사람들이고 생태주의가 좋은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 사실 그 두 개가 뭐가 좋고 나쁘다라고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단적인 예로 전쟁이 났어요 전쟁이 나서 이 갯벌에다가 방공호를 세워서 갯벌이 좀 파괴되지만 방공호를 세우면 우리나라가 전쟁을 막을 수가 있어요 그러면 갯벌에 방공호를 세워야 될까요? 아니면 그래도 갯벌에 사는 친구들이 있으니까 우리 거기 그냥 내버려 두고 다른 데로 찾아봐야 될까요? 조금 여기서부터 어려워지죠 이런 것처럼 이런 사회 환경 문제들은 사실 여러 가지 담론들이 있고 이게 이분법적으로 딱 떨어지지 않아요 나는 생태주의고 나는 인간중심주의야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환경과는 스펙트럼의 개념이에요 그래서 조금 더 인간 중심적인 사람들이 있는 거고 생태 중심적인 사람들이 있다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한테 드리고 싶은 말은요 우리가 갯벌이나 해양 생태계 개발을 할 때 조심해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시흥에서 반월공업도시 공사 현장에 이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해요 되게 비장한데 산을 깎고 바다를 메우는 거대한 이곳 우리 일터는 신공업도시 건설이란 발전하는 조국의 상징입니다 여기에서 쏟는 젊음의 정렬과 땀은 새 역사 창조의 밑거름이 될 것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사실 그 당시에는요 이게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간척이란 게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에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우리가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시화호 개발이 굉장히 하면 안 됐었다는 걸 이제는 우리가 알 수가 있죠 하지만 그 당시에는 몰랐습니다 이게 중요한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한테 무조건 생태주의어야 됩니다 인간중심주의를 벗으셔야 됩니다 이게 아니라 우리가 지금 알고 있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틀릴 수가 있다 우리가 몇십 년 뒤에 다시 보면요 우리가 환경적으로 좋다고 생각했던 것도 안 좋을 수도 있고요 그런 겁니다 예를 들어서 뭐 담배 예전에는 어르신들이 담배나 그런 것들을 소화 안되면 담배 피우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그게 좋다고 생각해서 근데 나중에 밝혀진 게 암을 일으킨다는 걸 이제 알게 됐죠 이런 것처럼 우리가 잘 모를 수 있다라는 것을 인식하는 게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런 환경 문제들이 있을 때 이분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개발하려는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이야 라고 생각을 하지 말고 이 사회는 개발도 필요하고요 보존도 필요하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지 그리고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 어느 위치쯤에 위치 하는지를 좀 잘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강의는 이렇게 마무리하려고 하는데요 이 갯벌을 보고 이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은 개발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개발하면 안 된다 그냥 내버려둬야 된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어업도 안 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아니면 심각하게 그냥 간척해버리자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을 거예요 여기서 그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들이 느끼는 감정들이나 생각들을 아까 제가 말했었던 이야기들을 토대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 굉장히 많은 갯벌 말고도 다른 환경문제에서 이런 딜레마들이 생길 텐데요 그런 딜레마에서 여러분들이 자신의 입장을 잠시 다시 고려해보고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의 내용들도 다시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제가 말하는 시간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금 어려운 내용이어서 스킵 한 부분들이 많은데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특히 어린 친구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