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엔 바다톡톡] [지구를 만들고 가꾸어온 숨은 건설자 조류(algae),공주교육대학교 김광훈 교수][해양수산부,한국해양재단] [지구환경의 건설자,조류 공주대학교 생명과학과 김광훈]저는 해양조류학자입니다 오늘 해양직업에 대해서 이제 여러분들하고 얘기하게 됐는데요 조류학자 라는게 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우리가 이것들이 사회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히 말을 하고자 합니다 지구 환경 자체가 우리는 지구가 이런 푸른 지구가 있어서 생명체가 살고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실제로는 이 지구는 오로지 생명체들이 만든 별입니다 처음에 불덩어리에 불과하던 지구가 마침내 비가 내리고 모든 생명체가 살 수 있고 온도가 식고 이렇게 된 모든 것에는 조류라는 아주 작은 생물들의 큰 공이 있었던 거죠 오늘은 그걸 소개를 할까 합니다 그 전에 제가 대중 강연을 할 때는 꼭 내는 퀴즈를 먼저 여러분들한테 내야겠어요 [생존경쟁:더 빨리,더 높게,더 강하게?]자 우리가 생존경쟁에 있어서 항상 모든 것이 더 높게 빠르게 가야 한다는 그런 얘기는 많이 들었을 겁니다 자 여러분들이 항상 배운 건 옆에 아이보다 더 공부 잘해야 하고 더 키 커야 하고 더 싸움도 잘해야 하고 더 똑똑해야지 잘 산다고 배우죠 과연 그럴까요? 그럼 내가 숙제를 하나 내볼게요? 자 우리가 늘 배우는 건데요 사과 나무에 한 3개 정도의 사과가 있어요 새 한 마리당 한 해를 살라면 사과 하나는 꼭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새가 100마리가 있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자 손을 들고 대답을 해볼래요? 자 그 학생 뒤에 세 번째 사과 가지고 경쟁을 할 것 같죠 그게 정답이라면 내지는 않았겠죠 좋아요 여기 세 번째 학생 어떻게 해서라도 조각조각 일정하게 나눠서 먹지 않을까요? 나눠서 먹으면 내년에는 새도 없고 사과도 없습니다 한 알은 있어야지 한 마리라도 사니까 좋아요 두 번째 학생 정말 그럴까요? 좋아요 마지막으로 서로 죽여요 마지막 한 번 더 기회를 주겠습니다 바과 세 개를 100마리의 새가 먹으려고 싸운 다음에 싸우고 3마리가 나는 걸로 사과 3개를 먹어요 예, 됐습니다 거의 다 똑같은 대답이죠 싸운다, 경쟁한다, 강한 자가 차지한다 그렇죠? 그런데 최강자인 독수리가 나와서 참새 100마리랑 싸워도 결국 독수리도 죽습니다 왜? 100마리에 97마리의 참새를 쪼아 죽이려다가 힘이 빠져서 설령 사활을 가진다 해도 그 독수리도 만신창이가 돼서 죽게 되죠 우리나라 교육에서 가장 큰 폐해가 이겁니다 모든 사람이 경쟁이라는 의미를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이죠 경쟁을 해서 남을 이기는 게 살아남는 방식이 아닙니다 사실 자연에서는 이미 그에 대한 해답이 나와 있어요 이 정답은 뭐냐면 왜 사과만 먹어야 해요? 가 정답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자연 상태에 있는 새들을 봅시다 사과를 먹는 새가 있긴 합니다 열매를 먹는 새가 있죠 애가 최강자일 수는 있지만 [나뭇잎을 먹는 새/곤충을 먹는 새/선인장을 먹는 새/씨를 먹는 새/ 열매를 먹는 새 / 다양성을 보존하는 것은 모두가 잘 살기 위한 유일한 선택이다]그렇다고 얘가 가장 센 새도 아니고 그냥 하나의 새일 뿐입니다 사과를 따먹는 게 폼도 나고 다른 애들보다 멋있게 먹는 것도 있지만 나는 몸집이 작아요 부리도 짧고 그러면 나는 나무 틈 사이를 쉽게 날아다닐 수가 있거든요 그러면 나는 나뭇잎에 있는 벌레를 잡아먹습니다 단백질도 많고 훨씬 영양분도 있는 것이죠 나는 닭이에요 나는 날지도 못해 덩치가 커서 나뭇가지에 앉지도 못해 벌레를 잡아먹을 수도 없어 그러면 닭은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씨앗을 쪼아먹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새가 뭐죠? 닭입니다 닭과 전 지구상을 가장 많이 채우고 있는 새는 아이러니하게도 날지도 못하는 주제에 부리도 못생겼고 닭이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는 뭐냐면 땅바닥에 있는 돌 알갱이 사이에 있는 씨앗을 쪼다보면 이 부리가 깨집니다 독수리는 죽어도 부릴 수 없는 묘기죠 독수리는 부리 끝이 깨져버리면 죽습니다 먹이를 사냥할 수가 없어지니까요 그런데 닭은 부리 뼈가 아주 말랑말랑하게 돼 있어서 부서지더라도 재생이 돼요 그러니까 흙 알갱이 사이를 마음껏 찍으면서 지천으로 깔려있는 씨앗들을 먹을 수가 있는 거죠 그런데 이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새들을 보면 어떤 새는 나뭇잎을, 곤충을, 선인장을, 씨를, 열매를 먹는 새들은 다 부서지죠 나무에 도움을 준다는 얘기죠 열매를 먹어서 멀리 퍼뜨려서 씨를 퍼트려주는 새 또 씨의 단단한 부분을 깨서 씨가 쉽게 발아 하 수 있게 하는 새 딱따구리처럼 나무를 쪼아서 나무 안에 있는 기생충들을 잡아먹어 주는 새 이들 모든 새들은 나는 사과만 먹을 거야 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걸 먹어야지 생각을 한 겁니다 그래서 이들 새들이 점점 더 다양해지는 거예요 진화의 역사는 우리가 생물학을 공부하고 해조류학을 공부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바로 그거죠 우리가 생물을 공부해서 애들로부터 우리가 세상을 사는 법칙을 배우자 40억 년 동안 얘네들은 40억 번의 전쟁을 거치면서 살아남은 겁니다 우리 생명체들은 그럼 생명체들이 살아남게 한 비밀을 들여다보면 내가 인생을 사는 데에도 정말 도움이 되겠다라는 얘기죠 그럼 정말 도움이 되는 건 뭐냐 누군가와 싸워야 할 일이 있으면 한번 다시 생각해보라는 거예요 내가 왜 이 싸움에다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해야 해? 나는 다른 걸 더 재밌는 걸 할 수도 있잖아 과연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게 뭘까? 를 찾아보기 위해서 우리가 공부를 하는 거죠 제가 처음 조류학을 공부할 때 그렇게 했습니다 [조류란 무엇인가? 물 속에 살면서 광합성을 하는 하등생물] 조류라는 것은 제가 이제 서울대학교 2학년 때 당시 교수님들이 다섯 같은 분들이 많았는데 그때 그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여기에 생물과 전체 40명 되는 교수님들이 있는데 우리는 3학년 때 이제 연구실을 정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선생님을 할까 하다가 문득 그때 괴짜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사람들이 제일 공부하지 않는 쪽으로 한번 가볼까 했더니 물속에서 광합성을 하는 이 하등생물인 조류를 연구하는 분이 있더라고요 이인규 교수님이라고 아주 유명하신 분입니다 알고 보니까 우리나라에 당시에 있는 교수님들로 전 세계적인 수준의 학자가 별로 많지 않았는데 그분은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찾아오고 그래서 굉장히 훌륭한 분인가 보다 그런데 조류라는 게 뭘까? 생각을 하고 제일 먼저 갔더니 가장 특이한 건 조류는 이렇게 다양한 색깔과 모양을 갖고 있더라는 것이죠 우리가 아는 식물은 뿌리가 있고 줄기가 있고 잎이 있는 그 모양만 기억을 하는데 조류라는 건 그렇지 않더라는 거예요 이렇게 너무너무 다양한 색깔과 뿌리를 갖고 있더라는 거죠 제일 궁금했던 건 그거였습니다 광합성을 하기 위해서는 녹색 엽록소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왜 어떤 식물은 빨갛가 어떤 애는 노랄까 근데 얘들은 어떻게 광합성을 할까를 생각을 했죠 저를 조류학자라는 학문의 길로 접어들게 한 첫 번째 주제가 이거였습니다 조류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곳에 살더라는 것이죠 실제로 해양 갈조류 같은 경우에는 우리는 잘 모릅니다 다시마, 미역 이렇게 생각을 하죠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가 뭐죠? 한 사람쯤은 해답을 할 것 같은데 바오밤 나무는 아닐 것 같고요 세쿼이아? 미국 삼나무 세코야 아마 이런 걸 생각을 했을 겁니다 키가 50미터씩 달하고 어마어마하게 크죠 근데 사실은 그게 제일 키가 큰 나무는 아니에요 그래 세 번째 정글나무? 그것도 한 50미터까지 큽니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가 아니라 식물은 가장 큰 식물은 켈프라고 해서 갈조류입니다 이들 갈조류들의 경우에는 평균 신장이 70M가 넘어요 그리고 아주 큰 건 110M까지도 커요 그런데 바다 밑바닥에다가 뿌리를 받고 자라나와서 바다 표면에는 이렇게 작은 부분만 보이니까 인간들이 잘 못 느끼는 거죠 실제로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는 갈조리인 캘프입니다 나무가 아니라 식물이죠 나무라는 건 뿌리줄기 잎이 있는 걸 나무라고 말하니까요 우리가 단지 몰랐을 뿐입니다 그런가 하면 녹조류 같은 것은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굉장히 많은 것들이고요 이것들은 함께 어우러져서 많이 삽니다 이건 홍조리입니다 여러분들이 아침에 김을 먹고 왔다면 이 중에서 김을 찾아보세요 어느 쪽이 김이죠? 마지막 자 그럼 내가 옮겨 볼게요 스톱 해봐요 어디? 여기? 아 맞았어요 박수 한 번 쳐주세요 아니 어떤 학생은 그러더라고요 김은 네모나게 생겼는데 왜 이런 모양을 김이라고 하냐고 얘네들을 모아서 이제 네모난 김을 만드는 겁니다 자 이런 홍조류도 있어요 우리가 많이 먹는 것들이고요 홍조류는 바다에서 이렇게 성게라든지 이런 애들과 어우러져서 삽니다 이건 제가 북극에 갈 때 툰드라 지역을 지나가면서 찍은 겁니다 담수조류들이 있죠 그리고 우리가 이 건물 옆에 지나가다 보면 옆에 초록색으로 있는 것들도 역시 조류입니다 이걸 자세히 들여다보면 녹조식물이나 남조식물이라는 것들이 안에 들어가 있다는 걸 보죠 얘네들은 문화재를 파괴하는 아주 나쁜 일도 합니다 문화재의 알갱이 사이사이에 들어가서 정으로 찍다 보면 여기에 흠이 생기게 되는데 이들 조류가 그 안에 파고 들어가서 사는 거예요 그래 겨울에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뭐 100년 1000년이 지나면 이런 식으로 문화재가 뭉그러지게 되는 거죠 이런 걸 생물 훼손이라고 합니다 이런 것들은 흔하게 있는 일이고요 그런가 하면 비 올 때 여러분들이 등산을 하다가 가장 위험할 때는 언제냐면 비가 쏟아질 때도 아니고 또는 뭐 흥건히 젖어있을 때가 아니에요 가장 위험한 때는 비가 막 내리기 시작했을 때입니다 그건 육상 돌 말이라는 것들이 물기를 약간 먹으면 굉장히 미끄러져요 위에서 보기에는 뽀송뽀송한데 이 흙 알갱이가 바닥하고 떨어져 있어서 밟으면 미끄러져서 크게 다칠 수가 있죠 절대로 비가 막 내리기 시작할 때 산에서 뛴 건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자 이런 돌말류는 이렇게 생겼어요 이런 모양으로 생겨서 실제로 그런가 하면 화산에도 삽니다 위에서는 화산이 막 폭발하고 있는데 그 아래에서 지층수에서 80도씩 막 이렇게 나오는 곳이 이건 러시아 캄차카에 가서 찍은 사진인데요 여기에서 보는 것처럼 바로 바깥에 조류들이 살고 있는 걸 볼 수가 있죠 이게 남조식물이라는 겁니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뜨거운 곳, 가장 추운 곳, 그리고 심지어는 공기가 없는 곳에서 까지 이들 조류들이 살고 있는 것이죠 이것도 역시 러시아에서 가서 봤던 거죠 그런가 하면 북극이라는 것이 이제는 제가 한 세 번 정도 북극에 갔었는데 북극의 여름에는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얼음이 녹아요 눈이 녹아가지고 지의류들이 이렇게 보이게 되는데요 이들 것들은 바위에 옷을 입힌 것 같이 생겼다 해서 지의류라고 하는데 이건 실제로 조류는 이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이 빨간색을 이루는 것들이 균하고 조류가 공생을 하는 것들을 지의류 다라고 부르는 것이죠 오늘 주제죠 지구는 어떻게 만들어졌느냐? 지구 자체는 맨 처음 태양에서 떨어져 나와서 행성을 만드는 초기 단계는 약 42억 년 전으로 여겨지고 있어요 50억년전쯤 생각을 하는 겁니다 우주의 나이는 몇 살이나 되죠? 그렇죠 꽤 정확하게 하네요 예전에는 200억 년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점차 짧아져가지고 137억 년이냐 138억 년이냐 사이에서 사람들이 다툴 정도로 우주 자체가 138억 년이라면 그 전에는 뭐가 있었을까요?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해요 여러분들이 밤하늘에 밤에 들판에 나가서 별들 아래에 선다고 생각을 해봐요 그건 여러분들의 몸에 떨어지는 수만 개의 별들은 각각 몇십억 년 또는 몇억 년 몇천년 몇백 년 몇 년 전에 어느 한 별에서 쏟아져 온 빛이 여러분 몸에 닿는 겁니다 밤하늘에 별이 있는데 여러분들이 서 있는 것만으로도 타임머신을 타고 몇십억 년 전부터 몇 년 전까지의 세계를 무수히 경험하고 있는 거죠 더 신비한 건 뭐냐면 빛은 시간을 안 먹어요 빛의 속도로 달리면 시간이 안 갑니다 그러니까 그 빛은 몇 십억 년 전에 저 별에서 나왔는데 여러분 몸에 닿을 때는 생기자마자 여러분 눈으로 들어오는 거예요 실제로는 몇 십억 년을 여행을 했다고 해도요 그래서 지구라는 게 재밌는 겁니다 138억 년 전에 우주가 생기고 지구가 40 몇 억 년 쯤에 생겼는데 생명은 언제쯤 시작이 됐을까요? 아니 40억 년 전에 지구가 생겼으니까 39억 년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어요 지구가 만들어지고 나자마자 불과 몇 억 년 사이에 생명체가 지구 위에 싹트게 된 거죠 그런데 문제는 최초의 지구는 이렇게 심해져서 우리가 보는 것처럼 부글부글 용암이 끓어오르는 몇 백도의 온도에 달하는 그런 지구였다는 거죠 무엇보다도 CO2 농도가 너무 높고 수증기가 너무 많아서 지금 바다에 가라앉아 있는 물들이 모두 다 결국에는 공중의 수증기 상태로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남조류들이라는 게 살게 되면서 광합성을 하는 거죠 이들 해조류들은 광합성을 통해서 얘네들이 광합성을 해서 생명체를 만들고 나면 생명체는 바다 밑으로 가라앉아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대기 중에는 산소를 만들게 되죠 CO2는 계속 가라앉고 산소는 만들어지니까 결국에는 점차 CO2의 양이 줄어들고 산소가 많아져서 지구상의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된 거죠 오로지 이 조류라는 아주 조그만 생명체들이 그 과정을 만들어 온 겁니다 이게 남조류가 처음 출현한 32억 년 전부터 대기상에 CO2의 양을 모여줘요 5만 ppa였죠 30 몇 억 년 전에는 그게 오늘날의 100 몇 10 ppa까지 떨어지는 데는 오로지 남조류와 와편모조류 돌말류라는 세 종류의 조류들이 그 역할을 한 거죠 그래서 광합성에 의해서 산소가 증가하고 이산화탄소가 감소하게 되니까 결국 다세포 생물체가 출현하게 되고 선캄브리아기의 생물대 번성이 시작이 됩니다 그럼 최초의 육지는 언제쯤 생겼을까요? 누가 아주 비슷하게 해답을 말했는데 약 6억 5천만 년 전입니다 누가 7억 년이라고 그랬어요 6억 5천만 년 이전에는 육지 위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모든 생명체들은 27억 년 동안 바다 속에서만 산 겁니다 우리 인간의 혈액에도 성기가 0 .08 %가 있는 것도 너무 당연한 거죠 모든 생명체는 바다에서만 진화의 거의 80 %의 시간 동안을 진화해온 거고 우리가 현재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바다에 있다는 것이죠 그 예를 한번 봐 보죠 첫 번째는 기상 조건입니다 우리는 대기 중에 습기가 많고 또는 바람이 불면 비가 내리는 걸로 알고 있죠 그런데 사실은 구름이 만들어지려면 뭐가 필요하죠? 습기 외에? 좋아요 산소도 필요하고 또 뭐가 필요할까요? 수증기를 모아들이는 구름의 씨앗이 필요합니다 구름의 씨앗이 되는 건 유기황이라는 거예요 휘발성 황이 구름의 씨앗을 만들어요 그런데 황을 만드는 건 여기에서 보이는 조그마한 조류들이에요 바닷물 속에 사는 조류들이 이 디메틸설파이드(dimethyl sulfide)라는 황을 만들어서 공중으로 쭉 올라가면 우리가 바닷가에 가면 왜 매캐한 냄새가 나죠 갯냄새라고 하는 바다 냄새 그게 이 황의 냄새입니다 바다에 사는 이들 미세조류들이 대량으로 방출하는 건데요 이게 구름 위로 올라가면 황이 있으면 주변에 있는 물이 몰려들어요 물기들이 몰려들어서 구름이 되고 이들 구름이 어느 정도 물기 물방울의 크기가 커지면 땅으로 떨어져서 비가 되는 겁니다 그 대표적인 얘기가 여기 영국 잉글리시 채널이죠 프랑스와 영국을 마주한 잉글리시 채널의 런던입니다 여기 황무지가 런던인데요 영국 신사하면 늘 우산을 갖고 다니고 비를 맞고 한다고 그러죠 왜냐하면 변덕스럽게 비가 오니까요 비가 유난히 많이 오는 곳이 영국 런던입니다 그 이유가 영국의 잉글리시 채널에 이렇게 희뿌옇게 가득 분포하고 있는 에밀리아니아 훅슬레이 라는 바로 이 조류 때문이에요 이들이 계속 황을 만들어내므로서 영국의 이쪽 지역에는 비가 많이 안 오는데 유난히 이쪽 지역에 비가 많이 오게 하는 거죠 우리가 오늘 비가 내리고 내일 비의 구름이 강으로 쏟아지고 하는 데에도 조류들은 영향을 미칩니다 지구를 만드는 데만 얘네들이 역할을 했던 건 아니고 현재도 지구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죠 그런데 인간들의 활동에 의해서 우리가 마구마구 화석연료를 쓰고 해서 이산화탄소가 다시 이만큼 올라가게 되니까 결국 엘니뇨나 라니냐 현상이 또 나타났습니다 올해 폭우로 여러 사람들이 다치고 사망하신 게 굉장히 슬픈 일이죠 그런데 여러분이 살아야 할 미래에는 이게 훨씬 더 나빠진다라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너무 많은 CO2를 썼어요 우리 어른들 잘못입니다 어른들의 탐욕이나 좀 더 편하고 싶은 마음으로 너무 많은 화석연료를 쓰다 보니 지구상의 CO2 양은 많아지고 지구는 뜨거워졌다 극한 대로 차졌다를 반복하는 기상이변의 세계가 열린 거죠 여러분 세대는 한여름에 옷을 벗고 가다가 갑자기 잠바를 입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파카를 입어야 할 정도로 기상이변이 극심하게 달라지고 있죠 엘니뇨가 왜 엘니뇨라고 부르죠? 뜨거워지는 애가 엘니뇨죠 아는 사람? 이걸 엘니뇨라고 합니다 바닷물이 아주 뜨거워지면 온도가 높을수록 이게 하얀색으로 가게 되는데요 미 대륙과 남미 사이에 이 바다의 태평양의 전체 바닷물이 굉장히 온도가 올라갈 때 위성 사진을 찍어보니까 어린아이가 손가락을 빨고 있는 초음파 사진하고 비슷하더라라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멕시코만의 이와 같은 높은 열 온도가 있다 해서 스페인 말로 남자아이라는 뜻의 엘니뇨라고 하는 거죠 니뇨가 남자아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기상학자들이 자세히 보니까 엘니뇨가 몇 년 지속된 다음에는 똑같은 지역에 수온이 굉장히 낮아지는 현상이 또 나오더라는 거죠 그래서 왜 이게 반복이 될까? 그런데 일단 이건 남자아이가 깉다고 해서 엘니뇨라고 한 이유는 여기가 고추 같은 게 있다고 해서 엘니뇨라고 한 겁니다 그런데 이게 파래지는 걸 보니까 얘는 그냥 여자아이라고 하자 스페인에서 여자애를 부를 때는 라라는 전치사를 붙입니다 그래서 라니냐 니냐는 여자아이, 니뇨는 남자아이죠 그래서 라니냐 현상이라고 부르고 처음에는 그냥 흥미꺼리였어요 그런데 이것들을 조절하는 걸 보니까 엘니뇨로 기온이 많이 올라가면 기온이 올라가는데 번성하는 조류들이 대거 늘어나게 됩니다 바닷물 위에 그래서 얘네들이 햇빛을 반사하고 이런 과정이 몇 년 지속이 되면 이제는 바다가 차가워지게 돼요 즉 바다 표면에 어떤 플랑크톤들이 대량 번성하냐 줄어드냐에 따라서 실제로는 엘니뇨와 라니냐가 반복되게 되는 겁니다 태양빛을 얼마나 반사하는 수치에 따라서 물이 따뜻해지는 게 결정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적조현상 같은 건 이미 성서에서부터 나옵니다 출애굽기에서 바다가 붉게 물들고 결국 모세의 저주 중에 하나죠 그래 지금도 이와 같은 현상이 늘어나는 것은 CO2양이 많아지고 결국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조류들이 번성할 수 있는 조건이 되면 태초에 지구를 건설했던 지구 환경을 건설했던 조류들이 대량으로 늘어나면서 적조현상이라든지 또는 이들 중에 상당 부분은 독을 가지고 있어서 이 적조현상이 얼마나 넓은가 보세요 한 번 생기면 우리나라 남해안 전체를 덮을 정도로 높습니다 이게 아주 큰 배인데 바다에서 적조 띠에 비해서 배가 얼마나 작은가를 보시라는 거죠 이게 다 독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온이 높아지고 CO2가 많아지고 주변 환경이 안 좋아지고 온도가 따뜻해지면 단지 그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 생물체들이 대량으로 늘어나고 또 우리가 아는 여기 남조류 녹차라떼라고 녹조라떼라고 우리가 말하는 이런 것들도 다 결국 CO2 양이 많아지고 영양분이 많아지고 기온이 높아지면 일어나는 자연의 현상이라는 거죠 지금 이제 제 직업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저는 조류학자입니다 결국 해양에서 조류들이 어떻게 사는지 그리고 이것들이 어떻게 지구를 바꿔왔는지를 연구하면서 우리가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는 뭐냐면 우리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무서운 미래, CO2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을 막을 것도 지금까지 이것들을 바꿔온 것들이 조류였기 때문에 미래 대기 환경을 우리가 살아갈 만한 것으로 만드는 것도 조류를 연구함으로서만 가능해진다 실제로 이제 구글에서 여러분들 구글 알죠? 거기에서 미래혁신팀이라는 걸 만들었습니다 인류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를 우리 회사가 돈을 많이 버니까 우리 회사에서 해결을 해보자 그래서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서 세계들 천재들을 이제 막 데려와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연구를 했어요 그래서 나온 해답이 나중에 이제 기회가 있으면 또 말을 하겠지만 영양분은 풍부하되 조류가 좀 살기 어려운 곳이 영양분 중 하나가 결핍돼서 그래요 남극 대륙만큼이나 넓은 바다 지역에다가 비료를 즉 철시비를 뿌려서 조류를 번성하게 하면 대기 중에 CO2를 쭉쭉 빨아들여서 지구를 아주 온도를 낮출 수 있다 그래서 구글 팀에서 만든 미래에 대한은 결국 이들 조류가 미래 대기 환경을 개선할 유일한 수단이 될 거다 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조류학자 라는 건 처음에는 남들이 안 한 걸 해보자 제가 해양 쪽으로 직업을 갖게 되고 그쪽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한 건 그겁니다 다른 사람이 다 가는 길에 가서 연구를 하는 것보다는 나만의 영역을 만들어보자 그렇게 갔더니 우리 연구실에서 박사 받은 친구들은 뭐 공주대를 졸업한 학생들인데 다 교수도 되고 연구원도 되고 어떤 친구는 하바드 의대에 가서 연구원도 되고 어떤 친구는 아리조나 대학의 교수도 되고 뭐 우리나라 대학의 교수나 중국의 교수는 말할 것도 없고요 아니면 대기업의 사원이 되고 그렇게 합니다 내가 그 생각을 해봐요 내가 남들이 다 하는 의학을 만약 한다고 했었으면 우리 학생들이 그렇게까지 취직이 잘 됐을까 즉 남들이 안 하는 쪽에 또는 남들이 다 몰리는 곳을 가능하면 피해서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걸 찾는 게 낫지 않았던가 라는 얘기입니다 직업으로서는 말이죠 지금은 우리 연구실에서는 미래 에너지원으로서도 조류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흔히 아는 석유나 석탄이라는 것들이 결국 조류가 만들어낸 거거든요 조류가 광합성을 해서 잔뜩 모인 다음에 가라앉게 되면 열이나 박테리아 작용으로 석유가 생성된다는 가설인데요 그래서 바이오연료 생산도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이제 5분 남았어요 그럼 우리가 다양한 생물을 연구하는 이유는 뭐냐? 저는 이제 조류학자라는 직업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전혀 잘 보지 않고 모르는 조류가 세상을 어떻게 바꿔 나왔나에 대해서 여러분들하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가 뭘까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봤죠 생물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어떻게 하면 생명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우리 인간들이 잘 살 수 있게 만들 것이냐 비밀이 뭐냐 40억 년 동안이나 생명의 역사를 가져온 진화의 역사는 살아남는 법에 대한 역사다 살아남는 법에서 가장 뛰어난 건 이처럼 다양한 생물들이 나왔다는 겁니다 여러분들한테 내가 맨 처음 낸 문제가 그거였죠 왜 강하고 빠르고 똑똑한 놈만이 선택돼야 한다는 교육을 계속 받아야 하느냐 라는 얘기죠 만약에 39억 년 동안 강하고 세고 빠르고 똑똑한 놈만 살아남았다면 100명이 뛰다가 1명이 선택되고 또 다시 100명이 모여서 1명이 선택됐다면 지구상을 메우고 있는 건 단 한 종의 생물일 겁니다 그런데 39억 년 동안 생명체는 끊임없이 더 다양한 생명체를 만들어냈다는 것이죠 즉 살아남는 비결이 바로 다양성이다 라는 겁니다 여러분들은 앞으로 공부를 하게 되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가게 되면 더 경쟁으로 네모는 여러 가지 말이나 힘을 듣게 될 겁니다 정말 잘 살고 싶다면요 여러분들이 정말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편이 낫습니다 남들이 하라는 일을 하는 것보다는 여러분들이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길이 정말로 제대로 된 공부를 하는 것이죠 많은 얘기가 있었지만 여러분들한테 오늘 보내고 싶은 테크 메시지 꼭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것은 그겁니다 맨 처음에 사과 질문에서 시작했던 이유는 딱 그거예요 당장 눈에 보기 좋은 빨간 사과만 쫓아가다가 거기에서 남들을 제끼고 짓밟고 올라서서 강하게 똑똑하게 인정받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봤자 만신창이가 되어서 자기도 죽게 돼요 100마리의 새가 있고 내가 원하는 게 뭔지가 불분명할 때는 일단 내가 공부하는 이유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우리는 최소한 제가 조류학자라는 학문을 하면서 행복하게 지난 30몇 년 동안 학생들하고 지내왔던 이유는 또 매일 아침 실험실까지 차를 몰고 금강변을 달리면서 나는 정말 복받았다 매일 아침 이렇게 설레는 기분으로 직장을 갈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너무 복받았다고 생각한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남보다 똑똑하고 남보다 돈 많이 벌고 남보다 인정받기 위해서 사는 삶은 의미가 없어요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우리가 행복해지려고 공부하는 거죠 행복할 때는 우리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할 때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다른 사람과 내가 다르다라는 걸 인정을 하고 나보다 다른 사람들을 좀 더 많이 사귀면서 여러분들만의 성공의 여유를 꼭 찾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박수)[수요일엔 바다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