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해양의 시대, 동북아의 시대라고 합니다.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 동북아의 경제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한반도라는 좁은 울타리에서 벗어나
동북아 중심의 세계 질서 재편에 적극 참여해야 할 때입니다.
9세기 장보고는 청해진을 중심으로 한·중·일을 단일 경제공동체로
만들었으며, 세계와 통하는 해상무역항로를 새롭게 개척하고 무역은
물론 불교, 도자기, 차 문화 전파 등 동서 문화교류에도 큰 업적을 남긴
진정한 세계인입니다.
이러한 장보고의 해양경영 업적은 오늘날 급변하는 세계 경제에 성공
적으로 대처하고 준비하는데 중요한 사표가 되며, 이를 우리의 발전
모델로 만드는 것은 미래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오늘날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동북아시아,
그 한 가운데 우뚝 서는 것은 우리가 해상왕 장보고의 부활을 꿈꾸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