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방금 소개받은 이유진입니다.
지금부터 저하고는 조금 어려울진 모르겠지만 우리의 오래전 조상들,
우리는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오래전의 전 세계에 살았던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만나고
또 무역이라는 장사를 하면서 서로 낯선 지역으로 이동했는지 살펴볼 거예요.
그런데 내가 사는 지역에서 내가 잘 모르는 다른 지역으로 가는데 어떻게 가느냐.
우리는 지금 같으면 외국에 어떻게 가겠어요?
(비행기.)
그렇죠. 우리는 지금 비행기가 제일 빠르니까 비행기를 타고 갈 거예요.
그런데 비행기가 생긴 지 100년밖에 되지 않아요.
그럼 비행기가 없었던 할머니, 할아버지 시절엔 어떻게 다녔을까?
(걸어요.)
맞아요. 내 튼튼한 두 다리로 걸어요.
그런데 멀리 갈 때는 걸어서 가기 힘들어요. 그러면 어떻게 하겠어요?
자동차를 탔으면 좋겠는데 자동차가 생긴 지도 100년 정도밖에 안 돼요.
(수레를 타고 가요.)
맞아요. 그래요. 수레를 타고 가면 돼요.
수레를 타고 가기도 하고, 또 수레를 가지고 가다 보니까
엄마, 아빠랑 어디 여행을 갈 때도 가다 보면
“좀 오래 갈 거야.” “그럼 힘들 것 같아.”
그래서 물도 가져가고 맛있는 과자도 가져가고 하면서,
내가 주변에 가진 물건을 가지고 가기 시작해요.
사람들이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하면서 사람이 다니기도 하고
사람과 함께 물건이 다니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내가 사는 곳이 아닌 다른 곳에 갔어요.
그랬더니 그쪽에는 나하고 전혀 다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이 쓰는 물건은 내가 주변에서 쓰는 거랑은 참 많이 다르단 말이에요.
그러다 보니 어떻게 하겠어요?
나는 그게 가지고 싶고, 또 내가 가진 것을 저쪽 사람도 가지고 싶겠죠.
그럼 어떻게 해요? 서로 바꿔서 쓰면 되겠죠.
그러면서 무역을 하기 시작한 거예요.
그러니까 사람은 살아가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호기심,
‘내가 사는 곳 말고 다른 지역은 어떨까?’ 하는 호기심 때문에
다른 곳을 찾아 나가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면서 내가 걸어가든지, 수레를 타고가든지, 말을 타고가든지,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낯선 곳을 찾아가기 시작하면서 길이 생기죠.
사람들은 자유롭게 그 길을 따라 왕래하면서 사람도 다니고,
자기네들에게 익숙한 물건들도 함께 가지고 가서
나한테는 없는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무역’이라고 하는 것을 발전시키면서
관계를 맺고 살아갔어요.
그러한 생활이 굉장히 오래 전부터 이 지구라고 하는 곳에 사람들이 태어난 옛날부터
이어져 왔던 거죠. 쭉 이어져 오고 있었어요.
그러다 가만히 보니까, 육지만 있는 나라들은 육지로 되어있는 길로만 다니면 되지만
여러분이 알고 있다시피 우리나라는 어때요?
우리나라는 반도(半島)라고 얘기하죠.
반도를 왜 반도라고 얘기하느냐면, 육지의 끝에 붙어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의 북쪽은 중국과 붙어서 육지에 붙어있지만, 나머지 세 군데는 어때요?
바다와 붙어있죠. 가만히 생각을 해봤어요.
육지를 걸어서 수레를 끌고 다니다보니까, ‘그러면 바다를 나가면 뭐가 있을까?
과연 바다로는 나아갈 수 없는 걸까?‘
사람들은 육지를 통해 다녀도 보고 싶었고 바다를 통해 나아가는 것도 해보고 싶은 거예요.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대륙에 붙은 반도의 형태로 되어있는 나라가요.
우리나라보다 더 바다로 나아가고 싶었던 건
[전체 강의 내용 보기 - 자막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