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1여개의 해양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전체 인물 목록
전체 인물 목록 닫기
                                                        라인하르트 세어[Reinhard Scheer]
                                                        출생~사망 : 1863~1928년 (관직:해군 장교)
                                                        유틀란트 해전을 지휘한 잠수함 전문가
                                                        세어 제독은 제1차 세계대전 때 유틀란트 해전(Battle of Jutland) 시 독일의 외양함대(German High Seas Fleet)를 지휘했다. 1879년 해군 장교로 임관 후 순양함, 전함 등 여러 전투함을 지휘했다.
                                                        1910년 헤닝 폰 흘첸도르프(Henning von Holtzendorff, 1853 ~ 1919)가 지휘하는 외양함대의 참모장(Chief of Staff)으로 재직 후 1913년 외양함대 제2 전투전대 사령관Commander of a Battle Squadron)으로 임명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발발 후 잠수함 활용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잠수함 전략가로 명성을 떨쳤다. 영국 해안 앞바다에서의 잠수함 기습작전을 계획한 것도 그였다. 이 작전은 몇 척의 배를 미끼로 활용해 영국의 전함을 외해로 끌어낸 뒤 매복해 있던 잠수함으로 공격한 작전이었다.
                                                        1916년 1월 해군 대장으로 승진한 뒤 외양함대 사령관에 임명되었다. 그는 영국 대 함대(British Grand Fleet)를 전략적으로 분리시켜 큰 곤경에 빠뜨리려 했다. 이런 계획을 실행할 기회가 오자 양국 함대는 1916년 5월 31일 덴마크 유틀란트 해안에서 약 97㎞ 떨어진 북해의 스카게라크 해상에서 격돌했다.1)
                                                        이 해전은 제1차 세계대전 때 대규모의 함대와 함대끼리 맞붙은 유일한 해전이었다. 당시 영국 해군보다 수적으로 열세했던 독일은 영국의 함대를 분리시켜서 공격하려 했으나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독일 해군은 셰어의 뛰어난 작전으로 외양함대를 위기에서 구했다. 그러나 전쟁에서 그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주진 못했다.
                                                        1918년 8월 셰어는 홀첸도르프의 뒤를 이어 해군참모총장(Chief of the Admiralty Staff)이 되었지만 5개월 뒤 사임했다. 재임 중 그는 규율을 엄격히 강조하는 ‘철가면을 쓴 사나이(man with the iron mask)’란 명성을 얻었다.
                                                        유틀란트 해전에 대한 셰어의 이야기는 1919년 그의 회고록『세계대전에서의 독일 외양함대(Deutschlands Hochseeflotte im Weltkrieg)』에 수록되어 있다. 1925년 자서전(Autobiography) 쓴 뒤 숨을 거둔 그는 현재 바이마르(Weimar) 시립 묘지에 잠들어 있다.
                                                        첨부파일 :  
                                                        badge
                                                        Q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한국해양재단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