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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택[林基澤]
                                                        출생~사망 : 1956~년 (관직:사무총장)
                                                        한국인 최초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2015년 6월 30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國際海事機構, IMO ;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1948년 설립 당시의 명칭은 정부 간 해사자문기구(海事諮問機構, IMCO ; Inter-Governmental Maritime Consultative Organization)였으나, 1982년 현재의 명칭으로 바꾸었다.
                                                        런던에 본부를 둔 국제해사기구(IMO)는 168개 국가가 정회원으로, 3개 국가가 준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전 세계 해운·조선업의 기술과 안전규범을 총괄하는 전문기구이다. 해운·조선 분야의 세계정부로 불리는 IMO는 해양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국제규범을 제정 및 개정한다. 이에 따라 그의 IMO 사무총장 진출은 한국해운 및 조선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해양 대통령'으로 불리는 국제해사기구의 사무총장 자리에 오른 임기택은 30년 가까이 해양과 항만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왔다.
                                                        그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마산고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해군장교로 함정에 근무한 뒤 1979년 3월, 해군중위로 군 복무를 마쳤다. 이후 6년 간 ‘마도로스(외항선 선원)’ 경력도 쌓았다.
                                                        학구열도 높았던 임기택은 연세대 행정대학원과 스웨덴 세계해사대학원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해양대 대학원에서는 해사법 박사과정을 수료하여 행정(行政)과 해사법(海事法) 등에 두루 능통하다.
                                                        1985년 해운항만청 선박기술 사무관으로 특채되어 공직생활을 시작하였다. 그 후 해수부 해양안전과장, 영국 주재 국제해사기구(IMO) 연락관, 해수부 해운정책과장을 거쳐 해수부 公報官(공보관) 및 안전관리관(安全管理官)을 역임하였다.
                                                        그 후 주영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국토해양부 해사안전정책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등 28년간 해운안전 분야의 주요 부서에서 공직생활을 경험하고 2012년 7월, 부산 항만공사 사장에 취임하였다.
                                                        그는 2000년대에 들어 주영 국제해사기구 담당 외교관단 의장, 국제해사기구 협약준수전문위원회 의장,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 의장으로도 활동하여 국위를 선양하였다.
                                                        임기택은 당선 후 "유엔 국제기구 책임자로서 우선 전 세계적인 해양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규범 제정에 역할을 다하고, 아울러 국제 해양 분야에서 한국의 역할을 증대시키면서 경제적, 국제적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또 한국의 해운․조선에 관한 기술과 노하우를 IMO를 통해 다른 나라에서 채택할 수 있도록 해 한국과 세계 해양산업이 윈윈(Win-Win)하도록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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